주리
▲CCM 사역자 주리의 3번째 앨범에 수록된 ‘그 사랑이 나를’를 컬래버레이션한 뮤직비디오가 지난 4월 13일 공개됐다. ⓒ주리_그 사랑이 나를_MV_HD ver.Full, SANG MIN LEE 유튜브채널 캡쳐
CCM 사역자인 주리의 3번째 앨범(2013) 수록곡 ‘그 사랑이 나를’를 컬래버레이션해서 제작한 뮤직비디오가 지난 4월 13일 공개됐다.

한국 CCM 3세대 최고 디바로 불리는 주리는 ‘천번을 불러도’, ‘갚을 수 없는 사랑’ 등의 인기 CCM을 불렀으며, 중저음의 풍부한 성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ELSEWORLD STUDIO의 이상민 감독이 지난해 가을 주리, 에스와이제이엔터테인먼트 김세윤 대표와 함께 비전을 나눈 것을 계기로 제작하게 됐다. 약 30여명의 스텝과 배우들이 60일의 기간을 거쳐 제작한 이 뮤직비디오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두 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사랑하는 동생아 난 너의 죄의 옷을 입고 너 대신 죽는다 넌 나의 옷을 입고 나처럼 살아다오”

동생 대신 감옥에 간 형이 동생에게 유언과 같이 보낸 편지의 내용이다. 두 형제가 각자 다른 삶을 살던 중 동생이 살인을 저질러 동생을 대신해 형이 감옥에 가게된 것이다. 그리고 형이 죽은 뒤에 동생이 하나님을 만나면서 변화된 삶을 살게 된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가수 이예준, 뮤지컬 배우 조순창, 배우 백도하, 신우, 김수경, 송여정 등이 출연했다. 또 드론과 CG를 활용하는 등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뮤직비디오를 기획·연출한 이상민 감독은 “뮤직비디오가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온전히 사용되길 원한다”고 했고, 주리는 “사역 현장에서 매번 부르는 곡이었는데 뮤직비디오가 도전을 주고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에스와이제이엔터테인먼트 김세윤 대표는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통해 회복되고, 예수님을 알게되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길 바란다”며 “CCM 등 기독교 문화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