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손흥민이 도움을 요청한 알리의 근황. ⓒAlly'sFight 페이스북
“축구를 좋아하는 두 살배기 한국아이 김알리를 위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I need your help for Ally Kim, and two years old Korean boy who loves football)”

런던에 있는 병원에서 골수이식을 필요로 하는 김알리(Kim Ally, 한국이름 김종원)를 위해, 축구선수 손흥민이 도움을 요청한지 한 달이 지났다.

알리는 2세의 한국 남아로, 2016년 1월 미국 인구의 0.00005%가 앓고 있는 ‘만성육아종병(CGD:chronic granulomatous disorder)’ 진단을 받았다. 살기 위해 골수에서 혈액을 만드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가족과 친척 중에는 골수가 일치하는 사람이 없고, 영국 내 한인이 부족해 기증자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지난 1월 22일, 뉴몰든 감리교회(New Malden Methodist Church)에서도 기부자를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고 이에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뉴몰든 감리교회를 방문했다.

2016년 알리의 골수기증을 위해 설립된 ‘AllysFight’는 지난 2월 14일 “지속적으로 기도, 격려와 지지를 해주어 감사하다(Thank you for all the continued prayers, encouragement and support)”며 아직 골수 기증자를 찾고 있다고 알리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