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해빙
배우 이청아,조진웅, 김대명이 3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해빙'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다. 배우 조진웅, 신구, 김대명, 이청아 등이 출연하며 오는 3월 개봉한다.

한 때 미제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했던 지역에 들어선 경기도의 한 신도시. 병원 도산 후 이혼, 선배 병원에 취직한 내과의사 승훈(조진웅)은 치매아버지 정노인(신구)을 모시고 정육식당을 운영하는 성근(김대명)의 건물 원룸에 세를 든다. 어느 날, 정노인이 수면내시경 중 가수면 상태에서 흘린 살인 고백 같은 말을 들은 승훈은 부자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된다.한동안 조용했던 이 도시에 다시 살인사건이 시작되고 승훈은 공포에 휩싸인다.

김대명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나와 2007년 연극으로 데뷔했다. 김대명의 아버지는 작은 교회의 목사리가. 김대명은 "아버지를 늘 존경한다"면서 "작은 교회여서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않았지만 늘 정확한 신념을 갖고 사시는 종교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런 아버지가 김대명이 배우가 되겠다고 했을 때는 반대했다. 목회자가 되길 바랐기 때문이다. 김대명은 "제 나름의 전도 방법이 배우"라며 "좋은 배우가 된다면, 나의 신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대명에게 연기는 '분출의 장'이다. 청소년 시절부터 목사 아들이라는 이유로 술, 담배, 여자를 늘 조심해왔다는 김대명. 무대에서는 그러한 제한이 없기에 스스로도 무대를 "리미트에 제한이 없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