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직접 가르쳐주신 기도를 따라 매일 기도하거나 때론 금식하며 삶 속에서 이를 실천하는 '주기도문 기도운동'(LPG 24-365·Lord's Prayer Global, 24시간 365일) 소책자가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제기도공동체(GPS, Global Prayer Society) 설립자이자 대표인 김석원 목사(미국 올랜도 충현장로교회 원로목사)는 1일 "주기도문 기도운동 소책자가 발간되자마자 여러 교회에서 책자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주기도문 기도운동은 4PMT(4 Prayer Movement Time) 요소인 회개, 지상명령 성취, 성령충만, 헌신을 실천하는 기도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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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2일 김석원 국제기도공동체 대표가 귀국한 후 출석하는 대구 동일교회 오후 설교시간에 주기도문 기도운동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국제기도공동체
그는 "주기도문 기도운동이 범국가적 차원으로 확장되어 모든 크리스천이 매일 3번 이상 소책자로 기도하는 것이 비전"이라며 "또 이를 통해 바른 기도인 '말씀기도운동'이 확산되고, 주기도로 기도하는 중에 한국교회에 오순절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석원 목사는 지역교회 설교시간에 초청 강사로 나서거나 주기도문 아카데미를 통해 이 기도운동을 알리고 있다. 최근 한 지역교회는 성도들을 위한 12주 과정의 영성훈련 프로그램에 주기도문 기도운동을 도입하겠다면서 소책자 50권을 요청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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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일교회에서 발간한 주기도문 기도운동 소책자 표지와 속지. ⓒ국제기도공동체
주기도문 기도운동을 접한 성도들의 호응도 높다. 주일 오후 설교시간 김석원 목사로부터 주기도문 기도운동에 대해 배운 이 모 권사는 "주기도문을 참으로 순수하게, 신실하게 우선 내 마음을 주님께 온전히 드리면서 기도했다"며 "성령충만을 가슴에 끌어 안고 내 마음의 왕좌에 주님께서 좌정하시기를 청하며 오직 예수님이 주인 되심을 고백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암투병하는 친구를 위해 병문안을 갔다는 김 모 집사는 "친구 몇 명과 같이 방문해 기도하고 주기도문 소책자를 전하며 하루 4번 주기도문 내용대로 기도하면 큰 은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주기도문 기도를 통해 친구가 가장 좋은 기도를 드리며 치유받는 역사가 있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출퇴근길에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게 됐다는 신 모 씨도 "은혜가 되고 간절해진다. 모두 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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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대구 동일교회에서 김석원 목사가 주기도문 기도운동을 소개하고 있다. ⓒ국제기도공동체
김 목사는 최근 한국교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가나안 신자'(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교회에 나가지는 않는 신자)들도 주기도문 기도운동과 소책자를 통해 다시 교회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는 "가나안 신자를 포함한 모든 성도가 천국에 가는 그 날까지 주기도문 기도방법을 통해 기도를 생활화하여 풍성한 응답을 받는 삶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남북통일이 되면 가장 먼저 주기도문 기도운동과 소책자를 보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석원 목사는 오는 5일 오후 3시 서울 광현교회에서 주기도문 기도운동에 대해 설교할 예정이다.

주기도문 소책자는 필요로 하는 교회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예장고신 총회 소속 대구 동일교회(053-755-6003)로 문의하면 된다.(www.thegp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