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는 최근 미국의 대학생 선교단체 IVF가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직원을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IVF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은 맞지 않다. IVF의 어떤 직원도 동성결혼에 대한 관점 때문에 해고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IVF가 성경적인 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강조한 범위는 원래 '신학적'인 속성을 갖고 있다.

IVF 그레그 자오 부대표는 "IVF는 4년 간의 과정을 마무리짓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성에 대한 우리의 신념을 다시금 강조하고, 성경에 대한 우리의 신념과 해석적 접근이 어떻게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했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반영하기 위해 직원들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IVF는 모든 직원들과 함께 18개월 동안 9개 부분의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다양한 책들을 읽고 관련

IVF
▲미국 캠퍼스 대학생들. ⓒ미국 IVF 홈페이지
성경구절을 연구한 후, 이들이 IVF의 불변하는 입장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

인간의 성에 대한 IVF의 입장은 지난 75년 역사 동안 한 번도 변함이 없었다.

자오 부대표는 "우리는 항상 직원들이 우리 사역의 신학적 신념을 반영해주기를 기대해왔으며, 이를 통해 어떤 교회, 회당, 모스크, 종교 단체들에게도 참이 되길 바랐다. 이에 동의하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신념이 바뀐 직원들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또한 우리가 신념을 강조하기 때문에 나갈 생각을 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IVF는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에는 인간의 성에 대한 성경적의 가르침을 수용할 뿐 아니라, 성소수자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가진 존엄성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 모두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지적하겠지만, 우리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신학적인 입장을 강조하되, 또한 성소수자들을 섬길 수 있는 자원들을 많이 개발하는데 눈에 띄는 투자를 해 왔다. IVF 내부 뿐 아니라 어디에서든 이같은 신학에 동의하는 성소수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개인적으로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 우리는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