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원불교 집회
▲NCCK가 ‘사드 반대 원불교 집회’를 지지방문했다. ⓒ김은애 기자
NCCK 화해통일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의 임원단이 7일 오후 국방부 앞 '사드 반대 원불교 집회'를 지지방문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 주변 부지를 사드 배치 제3후보지로 확정키로 했다. 이에 원불교계는 사드 배치 철회 농성에 나섰다. 사드 배치 제3후보지인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이 원불교 성지와 가깝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집회에 방문한 NCCK 임원단은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평화 수립'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며 "'핵무기 포기', '남북통일'은 한반도에 평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나, 지금은 본말이 완전히 뒤바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NCCK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지 않는 원불교와 연대해 한반도 평화의 새역사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반평화·반통일의 길에서 돌아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