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중립화장실, 성소수자,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공건물에 있는 1인용 화장실에 남녀 구분 표지판이 사라지는 대신 ‘성중립’을 뜻하는 알림판이 붙게 됐다.

9월 29일(현지시각) 미국 언론은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인용 공공화장실의 성 중립화를 의무화한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법안은 내년 3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이 법안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용 화장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주 브라운 주지사는 전날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주에 공무 출장과 기금 제공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워싱턴D.C와 같은 도시에서 이미 이와 비슷한 법안이 제안되거나 통과됐다며 캘리포니아대학 계열을 포함해 미국 내 150개 대학도 성중립 화장실을 도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