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한 여름밤 찬양잔치가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보령기독교직장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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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기독교연합회 주최, 보령기독교직장연합회 주관으로 매년 여름 휴가시즌과 머드축제가 끝난 시점인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열린 찬양잔치는 지난 1999년 시작돼 올해 18회째 이어지면서 지역 축제로 자리잡았다. 주최 측은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모습으로 섬김이 일어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는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에서 아이스커피와 와플로 사랑의 섬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여름밤 찬양잔치 행사장에서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며 시민을 섬기고 있다. ⓒ보령기독교직장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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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부 순서 '말씀의 초대'에서 김용순 목사는 '절하지 아니하겠나이다(단 3:18)’는 제목으로 "그 어떠한 처지에도 하나님을 선택하는 삶을 살자"고 당부했고, 보령시청의 '천상의 목소리'팀은 아름다운 특송으로 은혜를 선사했다. 이어 '행복나눔 축제'에서 주최 측은 보령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령밀알선교회,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협회 보령지회,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보령시지회, 충남시각장애인협회 보령지회, 충남농아인협회 보령시지부, 충남신체장애인협회 보령시지부, 한국청소년육성연맹 보령시지회 등 장애인·다문화가정 단체 8곳에 각각 100만 원씩 성금을 전달했다.
▲‘행복나눔 축제’에서 주최 측이 보령 지역 장애인·다문화가족 단체 8곳에 각각 100만 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보령기독교직장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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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페라 가수 김민석 전도사의 사회로 진행된 본 행사 2부 찬양잔치는 보령시 성도들과 함께 몰려든 피서객까지 총 2천여 명이 참여한 흥겨운 축제로 진행됐다. 중앙감리교회 예빛워십팀의 은혜로운 율동이 한 여름밤을 수놓았고, 김민석 전도사, 워십댄스 노아팀의 댄스에 머드광장을 가득 메운 인파가 성령의 은혜로 하나 되어 기쁨을 나누었다.
소프라노 양지 교수는 '할렐루야', '리조이스(Rejoice)'를 부르며 성령의 불을 붙였고, 찬양가수 유은성과 조수아는 각각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를 찬양하며 성령의 기름을 부어 참석자들에게 은혜가 가득 찬 축복의 장을 선사했다. 마지막 순서로 모두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를 찬양하며 보령시민과 피서객이 함께하는 '한 여름밤 찬양잔치'는 막을 내렸다. 한 참석 성도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모두에게 은혜로운 시간이었다"며 "내년 행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여름밤 찬양잔치는 성령의 은혜로 하나 되어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보령기독교직장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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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기독교연합회도 "보령 시민과 피서객이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찬양잔치가 18회에 이르면서, 시민과 문화로 소통하는 선교행사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 행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보령 성도들의 능력이자 자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