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나눔재단 JP모간
▲지난 17일 열린 엑셀러레이터 행사 모습. ⓒ열매나눔재단 제공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이 도약기에 있는 사회적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JP모간 글로벌 사회적기업(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팀을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진출을 준비 중인 기창업 사회적기업 또는 법인·단체·개인사업자 형태의 소셜벤처로, 총 20개 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열매나눔재단은 2012년부터 사회적기업(가) 지원 및 육성 사업을 실시해 왔다.

글로벌 금융회사 JP모간(한국대표 박태진)의 후원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약 8개월간 3단계로 진행되며, 각 단계 과제와 프레젠테이션 결과 상위 50%의 팀에게 다음 단계 이수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그램은 1단계는 비즈니스 모델링 코스, 글로벌 비즈니스 실무, 워크숍, 업종별 전문 멘토링, 2단계는 현지 언어교육, 국가별 맞춤 컨설팅, 해외 체류 워크샵, 마지막 3단계는 마이크로크레디트 자금 지원, 모의 펀딩 대회 참가, 그리고 이를 통한 투자 연계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을 시작으로 태국과 네팔에서 요식업 사회적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오요리 아시아 이지혜 대표를 포함, 실제 동남아 각국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사업가와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무역 전문가 등이 강사진과 멘토그룹으로 참가해 지역별·분야별 전문가들이 세무회계, 법률, 무역협상 등 글로벌 시장에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생생하게 들려 줄 예정이다.

열매나눔재단 김추인 사무총장은 "이미 해외 유관기관 및 국내외 엑셀러레이터들과 협업하여 참가자들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채비를 마쳤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 유망 사회적기업의 해외 진출에 든든한 포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사회적기업은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www.merryyear.org)를 통해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hyeok.ahn@merryyear.org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02-266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