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주연의 범죄 드라마 <내부자들>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50만 관객을 돌파한 <검은 사제들>들 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주는 두 편의 한국영화가 추가로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류승룡, 수지 주연의 <도리화가>가 예매율 27.4%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도리화가>는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 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주 1위를 차지한 <내부자들>은 예매율 26.1%로 2위를 차지했고, 정재영, 박보영 주연의 직장인 공감 코미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예매율 7.1%로 3위에 올랐다.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미스터리 드라마 <검은 사제들>은 예매율 7%로 4위를 차지했고,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예매율 6.3%로 5위에 올랐다. 길예르모 델토로 감독의 신작 <크림슨 피크>는 예매율 3.1%로 6위를 기록했다. 

YES24 영화예매순위 <집계기간 (2015.11.26~2015.12.2)> 

1. 도리화가 
2. 내부자들 
3.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4. 검은 사제들 
5. 헝거게임: 더 파이널 
6. 크림슨 피크 
7. 007 스펙터 
8. 괴물의 아이 
9. 이터널 선샤인 
10. 극장판 파워레인저 

차주 개봉 영화 소식 

다음 주는 윤계상, 한예리 주연의 <극적인 하룻밤>이 개봉한다.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 루저인 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이 밖에 론 하워드 감독, 크리스 햄스워스 주연의 해양 블록버스터 <하트 오브 더 씨>와, 마이클 패스밴더,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의 <맥베스>가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