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17일 <알라딘 문화누리 전자도서관>을 개관했다. 

알라딘 문화누리 전자도서관은 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알라딘이 직접 운영하는 전자책 전용 도서관이며, 문화누리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연간 5만원의 도서, 음반, 공연 등 문화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발급자 수는 전국 130만명 가량이다. 

문화누리 전자도서관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알라딘에서 문화누리카드로 1회 이상 구매 후 이용하면 된다. 1회 이상 구매 절차는 문화누리카드 고객 인증을 위한 것으로, 유료 도서 구매를 원치 않는 고객은 구매 후 취소를 해도 인증된 것으로 간주한다. 1회 최대 2권까지 대출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7일, 연장은 최대 2회까지 할 수 있다. 반납은 직접 반납 버튼을 누르거나, 혹은 연장 없이 대출 기한 초과시 자동 반납이 된다. 

알라딘 문화누리 전자 도서관에는 현재 1,1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전자책이 구축되어 있으며 매월 인기 신간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전자도서관의 특성상,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화누리카드의 지원 한도 금액인 5만원과는 별개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라딘은 2013년부터 인터넷 서점의 특성에 맞는 ‘작은 도서관 지원 및 작은 출판사 지원’, ‘스페셜 북펀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온 바 있으며, 문화누리 전자 도서관 역시 그 일환이다. 

알라딘 마케팅팀의 오태수 과장은 “알라딘 문화누리 전자도서관은 알라딘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 될 것”이라며, “2016년에는 이러한 전자 도서관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