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사진작가 전용숙씨가 노을빛의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석촌호수 앞에 우뚝 선 롯데월드타워를 파노라마 기법으로 찍은 '거인의 탄생'. ⓒ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는 개점 1주년을 맞아 지난달 진행한 사진공모전에서 ’거인의 탄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아마추어 사진작가 전용숙씨의 작품인 거인의 탄생은 노을빛의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찍은 파노라마 사진으로, 석촌호수를 앞에 두고 우뚝 서 있는 롯데월드타워의 모습을 담았다.

심사위원단은 “123층의 롯데월드타워의 위용을 잘 표현했다”며 “완벽한 구도에 석양의 아름다운 색상까지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대상 수상자는 롯데월드타워의 높이 555m를 상징하는 555만원의 상금을 받으며, 롯데월드몰 6층에 있는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얻는다.

이번 사진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상오씨의 ‘여유’는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석촌호수에서 여유롭게 유영하는 오리의 모습을 담았다. 심사위원단은 석촌호수에 비친 롯데월드타워의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아마추어 사진작가 이상오씨가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석촌호수에서 여유롭게 유영하는 오리의 모습을 찍은 사진. ⓒ롯데물산 제공

한편 지난달 23일까지 진행된 롯데월드타워의 첫 번째 사진공모전에는 총 2068점의 사진이 접수돼 한국사진작가협회 작가를 포함한 전문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거쳤다.

대상 및 최우수상을 비롯해 자연, 인물, 건축 부문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우수상 3개, 장려상 10개, 입선 50개 등 총 65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오는 30일까지 롯데월드몰 5층 ‘샤롯데 브릿지’에 전시돼 무료로 일반에 공개된다.

롯데물산 박현철 사업총괄본부장은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가 고객들의 행복한 순간을 함께하는 곳으로 거듭나기 위해 매년 사진공모전과 가족사진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