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최승우 대표. ⓒ카페베네 제공

카페베네(대표 최승우)는 다른 이의 말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귀담아듣는 ‘세이공청(洗耳恭聽)’을 경영 전반에 내세우고 현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전국 가맹점주들과 일대일 면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최승우 대표는 “국내 토종 브랜드인 카페베네가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내부 역량과 외부 환경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해나가야 한다”며 “가격과 메뉴 경쟁력을 갖추는 것뿐 아니라 공간, 먹거리, 문화 가치를 창조해 국내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우 대표를 비롯해 팀장 이상 임원들은 이달부터 전국에 있는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소통 핫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소통 경영은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본사와 가맹점 모임이 중심이 되는 가운데 재무구조 개선, 윤리경영 강화, 의사결정 합리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에 있는 해외 법인과 파트너사들이 초기 시장 진입 단계에서 벗어나 확산 단계로 들어선 만큼 맛과 서비스, 매장 상황 등을 재점검해 실적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