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유라 교수. ⓒ병원 제공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2015 맘마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2015 맘마교실’은 고신대복음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유라 교수가 ‘미숙아지만 괜찮아! 365일, 신생아 집중치료실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맘마강좌를 진행한다.

아울러 ‘2015 맘마교실’에는 신한금융그룹 김태훈 지점장의 초청강좌와 영국왕립음악원 출신 피아니스트 현미경의 신개념 태교 콘서트도 함께한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임산부를 위한 입원서비스, 고위험 산모 및 쌍둥이 분만 중점진료, 미숙아 집중치료, 가족분만실, 임산부를 위한 전용병동 운영, 자궁탈출증 치료 및 복강경 교정술을 이용한 치료 등을 산부인과와 함께 진료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국가지정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위험산모 인구가 늘어, 전체 출생률은 줄고 있지만 미숙아 출생 비중은 전체 출생아에 대비해 증가하는 추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임신 기간 37주 미만이나 최종 월경일부터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미숙아(이른둥이)로 보고 있다.

‘이른둥이’라고 다 위험한 것은 아니다. 재태 기간과 관계없이 출생하는 시점 체중이 2,500g 미만인 경우는 저체중아, 체중 1500g 미만은 극소저체중출생아라고 한다. 특히 위험군에 속하는 극소저체중출생아의 생존율은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의 실력을 대변한다.

신생아들은 진단을 받고 나면 대부분 서울로 많이 가지만, 미숙아들은 호흡기를 뗄 수 없어 지역에서 치료를 계속한다. 때문에 지역에 위치한 신생아집중치료센터의 필요성은 매우 높다.

맘마강좌를 맡은 홍유라 교수는 지난 5월 개소한 고신대복음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센터장으로, 고위험 산모 출산과 신생아중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극소미숙아 대상 무수혈 치료를 성공시켰다.

맘마교실 참가자들에게는 분유통, 기저귀 세트, 비타민, 공기청정기, 메이크업상품권, 아동용 캐리어 등 다양한 경품이 현장 추첨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2015 맘마교실’은 인터넷 사전접수를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70-8238-7053)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