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9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장애예술인들이 지닌 창의성과 문화예술 융성의 다양성을 도모할 이번 축제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무대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심형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10월 6일 오후 6시 30분 식전행사에 7시에 거행되는 개막식은 지체장애인 정유미 씨와 전문사회자 홍경준 씨가 사회자로 호흡을 맞춘다.

개막식 1부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홍보영상 상영, 환영사 및 축사 등이 진행되고 장애인문화예술헌장선포 및 개막선포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2부 축하공연 행사로 울랄라세션과 걸그룹 벨코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후 나흘간의 일정을 채울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장애예술단체들의 음악과 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프린지 공연, 각종 부스행사와 키즈페스티벌, 장애인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미술전시와 서예전시, 미디어아트전을 비롯해 연극공연, 인문학강의 등도 마련돼 있다. 특히 장애인들의 직업유형을 개발하고 전문예술인으로의 성장을 위한 지름길을 안내해줄 직업박람회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5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명예대회장인 이정현 의원은 “장애예술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있어 수년 전부터 관련분야에 많은 참여를 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방귀희 대회장과 김충현 조직위원장은 “장애인예술가로써 수많은 시련을 이겨낸 예술인들로 이번 축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뜻깊은 행사로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격려사를 통해 많은 장애예술인들이 사기충천할 것이며 특히 장애인문화예술센터가 혜화동에 문을 열게 되어 무엇보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전국의 장애예술인들이 하나로 뭉쳐 장애 없는 문화예술축제로 대한민국 문화복지의 중심 역할을 하는 행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 장애인문화예술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04-621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