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전도 1일 집중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강혜진 기자

교회사역개발원은 22일 오전 안산에 소재한 신광장로교회(담임 신영수 목사)에서 제50차 ‘3분 전도 1일 집중 세미나’를 열었다.

▲송기청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이날 강사로 나선 도형상담 전문가 송기청 목사(도형전도학교 대표, 의정부 생명샘교회 담임)는 “한 번 웃으면 조깅 5분의 효과가 있다. 전도에 앞서 웃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면서 “전도는 웃는 얼굴로 교회와 목사님을 자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목사는 “나한테 맞는 여러 가지 전도법을 찾지만, 그 중 최고는 일단 ‘나가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나가야 한다. 일단 나가면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개된 것이 바로 ‘도형상담’을 이용한 ‘3분 전도법’이다. 보통 전도지와 전도용품만 나눠 주고 그치는 전도에서 더 나아가, 전도대상자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전도법이다. 송 목사는 “일주일에 한 명씩 만나도 1년이면 52명과 연결될 수 있다”면서 “3달 동안 도형상담을 통해 약 60명의 청소년들을 교회로 인도할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도형상담은 히포크라테스의 ‘4가지 기질설’(다혈질, 담즙질, 점액질, 우울질)을 토대로, 팀 라헤이 목사의 ‘기질의 장단점 분류’, 도형학자 킬라이너 박사의 ‘도형의 일반 정의 이론’, 하버드대학의 심리학과 주임교수였던 메슬로우의 ‘욕구체계 이론’ 등에 근거해 발전해 왔다. 도형학자들은 기질론을 바탕으로 다혈질은 동그라미(○), 담즙질은 세모(△), 점액질은 네모(□), 우울질은 에스(S)로 표현해 기질과 도형을 접목시켰다.

도형상담은 내담자에게 네 가지 도형을 그리게 한 후, 그 위치·모양·크기 등을 해석해 성격과 현실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안과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상담기법으로, 사람을 1차, 2차, 3차, 4차로 나눈다. 1차는 주로 성격을 나타낸다. 성격을 설명할 때는, 내담자가 알 수 없는 성격까지 발견해 상담할 수 있다. 2차, 3차, 4차는 관심사를 나타낸다. 그 사람의 관심사가 무엇이며, 현재 관심사 상태가 어떠한지를 알 수 있다. 성격과 관심사를 알게 되면 상대방의 마음을 열 수 있어 깊은 상담을 할 수 있다.

송 목사는 “도형분석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문제와 고민을 나누다 보면, 이 같은 개인 상담이 반드시 가족 상담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개인과 가정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형상담 강의신청 및 접수: 031-855-7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