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래 목사(한국재난구호 이사장).

운동을 잘하려면 기본자세가 좋아야 된다고 합니다. 또한 안전하고 튼튼하게 건축하려면 기초공사가 잘되어야 합니다. 하물며 신앙에는 더욱 훌륭한 기본자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대하 20:20)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 14:28) 위 두 구절의 말씀을 통해 저는 많은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저 또한 어려서부터 부모 형제와 주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내뱉는 부정적인 말과 행동들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마음과 입에는 늘 안된다는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들이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깨닫고 보니, 내가 복을 받으려면 부정적인 모든 생각과 말들을 다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긍정적인 생각만 하며, ‘소망의 말, 행복의 말, 축복의 말, 창조적이고 꿈을 이루는 믿음의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이 바뀌니까 점점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니까 행동이 하나둘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생각과 말이 복을 받는 기본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며, 신앙의 수준입니다.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의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잠 12:14)

두 번째의 복은 보혈입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범죄들까지 단 한 가지도 남김없이 송두리째 용서해 주셨고, 그 모든 무거운 짐들을 예수님께서 대신 담당해 주셨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와 사랑을 깊이 깨닫고 보니 눈을 감아도 눈물, 눈을 떠도 눈물, 십자가의 사랑을 생각하기만 하면 어디서 그렇게 쏟아지는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눈물이 폭포수같이 쏟아졌습니다. “하나님, 그동안 제가 잘못 살았습니다. 진심으로 잘못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보니 모두가 잘못된 삶이었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이렇게 마음과 자세가 바뀌니까 지금까지 듣지 못한 하나님의 주옥 같은 말씀들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들었던 말씀인데도, 자세가 바뀌고 난 후에는 폭포수 같은 은혜의 말씀들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무죄선언’의 말씀은 내 삶을 뿌리째 바꿔놓았습니다. 무엇보다 구원 확증의 말씀인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로, 거듭난 사람은 재창조된 존재라는 것입니다. 즉, 고장난 중고차에 새 부속을 갈아 낀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만든 자동차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제부터는 새롭게 창조된 새로운 피조물이다”라는 확신이 생긴 그날부터 천국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땅에서 천국을 살다가 천국을 가게 된다는 말을 100% 실감합니다. 이렇게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것은 물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믿음 있는 사람의 믿음의 말을 듣지 못했더라면, 저 역시 여느 신앙인들과 같이 늘 근심하고 염려하며 살아갔을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과거의 앵벌이 같은 삶이 아닌, 부유하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의 통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사는 신앙인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