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래 목사(풍성한교회 담임, 한국재난구호 이사장).

결혼 후,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가족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20여 년 동안 끊임없이 따라온 금전적 어려움과 부채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극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삶의 보금자리까지 빼앗기고 길거리에 내쫓겨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급기야 전화벨 소리까지도 무서울 정도로 어려움에 시달렸습니다. 그런데 그 지겨운 20여 년이 2005년부터 새로운 삶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왜 가난의 고통 속 삶을 살았는지, 그 본질을 깨닫게 된 순간부터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나의 잘못된 삶의 습관을 하나하나 바꿔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바꾸기 시작한 것은 ‘말’입니다. 반평생을 돌아 보았습니다. 축복의 말, 행복의 말, 격려의 말, 칭찬의 말, 믿음의 말보다 불평과 불만과 책망과 염려와 근심의 말들이 생활의 습관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말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에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만족하게 되느니라(잠 18:20)”는 구절이 있습니다. 말을 바꾸는 작업이 그리 쉽지가 않았습니다. 먼저 친구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교우들에게, 만나는 사람들 모두에게 행복의 말, 믿음의 말, 축복의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매우 자연스럽게 말이 바뀌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농부가 좋은, 그리고 많은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 즉 부유한 자가 되기 위해서 좋은 종자를, 그리고 많은 종자를 심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어떤 종자를 심느냐에 따라서 열매를 거두는 것처럼, 인간의 삶도, 특히 믿음 있는 사람들의 파종은 내가 거둘 열매에 대한 전초 작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선한 것을 심자, 악은 그 모양도 버리고 무조건 선한 것만 심자!” 그리고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2004년 3월 둘째 주에 주신 말씀입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리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 6:38)” 이 말씀에 충격을 받아 거의 3일 동안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이후로 내가 가지고 있던 물질과 물건들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심기 시작했습니다. 2005년에는 집안의 모든 살림 70%를 컨테이너 박스에 실어 인도네시아 쓰나미를 당한 사람들에게 보냈습니다. 선한 감동이 있을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조건 없이 주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2년 동안은 오히려 힘들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일까?’ 많은 갈등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을 100% 믿고 계속 실천했습니다. 그 결과 가족들이 점점 행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금전의 어려움도 하나둘 해결되기 시작했습니다. 월세방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삶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월부와 카드 생활에서 탈피하게 되었습니다. 늘 근심과 걱정, 괴로움을 주던 모든 사람들과 일들이 내 주변에서 하나둘 떠나가 버렸습니다. 불과 4년 만에 50년의 인생이 역전되었습니다. 50년의 삶이 암흑의 터널이었다면, 지금은 꽃밭을 걷는 행복한 삶입니다.

당신은 행복을 원합니까? 그 행복은 남이 나에게 안겨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서부터 만들어져야 합니다. 가난하고 힘들고 어렵습니까? 지금까지 살아 온 인생을 돌아 보세요! 내가 남에게 얼마나 행복을 나눠 주었는가를……. 그리고 부자가 되기 위해 내가 무슨 일을 했는가를! 저는 앞으로 부유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는 비결을 확실히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30년의 목회를 정리하고 새롭게 역삼동에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저의 목회는 모두가 잘되고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시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성공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성공의 비결을 확실히 알기 때문입니다. 가정도 직장도 사업도 성도들이 있는 곳에서는 무엇인가 다른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본질이며, 복된 약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