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세계 최대 기업인 ‘애플’은 손목 시계에 스마트폰 기능을 담은 신제품인 ‘애플 워치’를 세상에 출시했습니다. 스마트 워치로 불리우는 이 같은 기기가 세상에 처음 나온건 아니지만, 뛰어난 디자인과 편리한 착용과 사용법은 전세계인들로 하여금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컴퓨터가 처음 개발 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집한채 만하던 크기는 점차 작아져 무릎위에 놓고 쓰는 랩탑 컴퓨터, 손안에 들고 다닐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더니 이제는 입고 다닐 수 있도록 웨어러블 기기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등장은 ‘이용이 쉽고 가볍다’는 외적인 이점 외에도 다양한 기능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중 단연 으뜸으로 꼽고 있는 기능이 헬스케어 기능입니다. 시계만 보더라도 손목에 착용해서 손목부근에 있는 신체정보들, 예를들면 심박수나 체온들을 감지하는 기능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이용해 걸음걸이 횟수 체크(일명 만보기), 런닝이나 조깅시 운동 거리 체크나 운동효과에 대한 모니터링, 수면시 깊은수면이나 얕은수면 같은 수면패턴 분석까지 가능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등장은 시니어들의 삶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목적없이 실내외를 돌아다니는 치매 환자들에 착용시켜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배회감지기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어르신들을 실종 위험에서 지켜주는 이 기기는 뛰어난 기능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묵직한 무게와 두툼한 두께로 인해 치매 환자가 착용을 불편하게 여겨 기기를 벗어던지는 등의 문제를 일으켜 이용에 제한이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기의 소형화와 경량화가 성공하면서 환자들에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팔목이나 발목 등지에 부착할 수 했으며 성능도 향상되어 위치 추적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배회감지기 뿐만 아니라 사람의 대장 신호를 예측해 몇 분, 몇 초 후에 배변을 할건지 정확하게 알려주어 변실금이나 요실금을 예방하는 배변 알리미 기기, 손이나 발에 감각이 무뎌진 당뇨 환자들에게 촉각이나 통각을 인지할 수 있는 장갑이나 양말을 착용하게 해 대신 감각을 느끼게 해줘서 각종 부상을 미리 예방하는 기기, 컨택트 렌즈 형태로 되어있어 안구를 감싸고 있는 체액의 성분을 감지해 피를 뽑지 않고도 혈당을 체크 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 등 다양한 모습, 다양한 기능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들은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비지팅엔젤스 광명지점 나종인 지점장

비지팅엔젤스 광명지점 나종인 지점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니어들의 건강을 체크하는 기기들이 쏟아지듯 출시되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아직 보급속도가 빠르지 않지만 배회감지기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복지용구로 선택되어 많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분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셨듯, 앞으로 많은 시니어 헬스케어 기기들도 복지용구로 선정되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니어들이 삶의 질 향상에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을 이용 하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간편하게 착용이 가능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등장은 앞으로 의료 서비스의 페러다임을 바꿀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신체 상태에 대해 체크가 가능하고, 대용량의 신체 정보들도 스마트 기기로 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만약 신체가 안 좋은 신호를 내게 되면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질병에 감염되거나 어느 장기가 현재 좋지 않음을 알리는 시대가 곧 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몸이 아파야만 병에 걸렸음을 알수 있지만 웨어러블 기기의 발전은 아프기 전에 미리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이 되는것이며 예방의료에 혁신적인 발전을 이룰수 있는것입니다.

이런 웨어러블 디바이스 같은 정보기기의 이용은 자칫 의료 정보의 유출 같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민감한 사항이기도 합니다. 관련법률을 제정하여 반드시 지켜져야 할 정보들은 새어나가지 않도록 보호하고, 시니어들의 건강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켜나갈수 있도록 해주는 사회적 장치 마련이 시급합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시니어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간절히 바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