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류 흐름인 교육콘텐츠 동남아 시장에 보급 ‘협력’
그룹 계열사 제이앤유아카데미·엔터·티브이, 글로벌 아이돌 육성 ‘총력’

▲제이앤유그룹 김대영 회장(가운데)과 이예영 한국실용음악협회 회장(왼쪽), 김주환 제이앤유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리버사이드호텔에서 한류 교육콘텐츠 활성화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이앤유그룹 제공

제이앤유그룹(대표이사·회장 김대영)이 차세대 한류 흐름인 교육콘텐츠를 동남아 시장에 보급하면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드높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앤유그룹은 권위적인 한국실용음악협회와 지난 15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동남아 한류 전파에 협력키로 했다.

그룹 계열사 제이앤유아카데미와 제이앤유엔터테인먼트가 베트남을 거점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에 연예사업과 음악교육 등 아카데미 사업을 전개하는 과정에 한국실용음악협회의 커리큘럼과 교수진들이 협력하는 게 이번 업무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이날 베트남 호치민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제이앤유그룹 출범식에 앞서 진행된 업무협약에는 김대영 제이앤유그룹 회장과 김주환 제이앤유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예영 한국실용음악협회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어 출범식 행사 중에는 이 회장이 직접 오카리나 연주를 통해 그룹과 협회의 우호협력을 기원했으며 출범식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제이앤유그룹은 이번 한국실용음악협회와 협력을 통해 동남아에 한류 열풍을 신개념으로 재점화 시킬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인 제이앤유아카데미에서 연예인 지망생을 대상으로 보컬 트레이닝 등 교육을 하고 제이앤유엔터테인먼트에서 지망생을 육성, 캐스팅 등을 돕는다. 또 제이앤유티브를 통해 예비연예인들이 방송에 출연해 데뷔한다. 이런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연예인 육성, 문화·교육콘텐츠 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게 김대영 회장의 구상이다.

김 회장은 “한류의 흐름이 스타중심의 1단계 문화산업에서 식품·화장품 등 2단계 유통산업으로 이어졌다”며 “이제는 3단계인 교육콘텐츠 사업이 한류의 신성장동력이라고 판단해 제이앤유그룹은 교육콘텐츠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데 선봉에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앞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 활발하게 연예활동을 해나갈 제이앤유아카데미 현지 수료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등 그들을 한류의 홍보대사로서 우리나라의 문화 위상을 드높이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제이앤유아카데미는 한류 아이돌들의 성장과정을 커리큘럼화해서 체계적인 교육사업을 통해 동남아에 접목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