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미국 오리건주 정부가 동성결혼식 케이크 제작 요구를 거절한 빵집 주인에게 13만 5천 달러의 벌금형 뿐 아니라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 발언까지 금지하는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빌리그래함전도협회 회장)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노골적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그래함 목사는 5일(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생각으로는, (동성결혼식 케이크 제작 요구를 거절당한) 레즈비언 커플이 오히려 클라인 부부가 겪은 정신적 피해에 대해 13만 5천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함 목사는 “클라인 부부를 위해, 그들의 항소를 위해 기도해 달라”며 “‘자유의 땅’ 미국에서 종교적 신념으로 인해 차별을 당하고 있는 다른 기독교인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