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제일교회에서 성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2015 장로교의 날 준비 성회’가 4일 오후 7시 30분 군포시 당정동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 예루살렘예배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성회는 오는 7월 10일 오후 3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5 연합과 일치를 위한 제7회 장로교의 날’ 준비를 위해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이하 한장총) 부흥사협의회 주관으로 기획됐다.

이날 성회는 1부 예배와 2부 특별기도, 3부 인사 및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비전70부흥단장 김인기 목사 사회로 한장총 증경회장 권태진 목사가 인사말, 한장총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가 환영사를 각각 전했으며, 부위원장 강창훈 목사의 기도와 진행위원장 박철수 목사의 성경봉독 후 예장 합동 부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설교했다.

박 목사는 ‘기도에 응답하시고(시 3:1-8)’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믿음 있는 성도는 위기가 닥치면 자신을 살핀다”며 “우리는 먼저 자신을 돌아보면서, 기도하는 나 자신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실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에게 닥쳐 온 여러 문제들은 우리를 다시 하나님 앞에 서게 한다”며 “모든 문제의 해결은 하나님께 있으므로, 믿음으로 기도하고 고백하자”고 했다.

박무용 목사는 “저는 이 자리에 설 자격이 없는 사람임에도, 하나님께서 지난 40년간 허락하신 은혜를 저도 모르게 잊어버리곤 한다”며 “우리가 예수님 믿게 된 것도 큰 은혜인데, 목사나 장로, 집사라는 직분까지 허락해 주셨음을 감사해야 하지 않겠나”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께서 ‘장로교의 날’을 맞아 제대로 역할을 해 주셔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장로교회가 한국교회의 선교와 각종 섬김에 앞장서는 계기로 삼자”고 덧붙였다.

▲이날 설교한 박무용 목사(맨 오른쪽)가 기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1부 예배는 부위원장 김종한 목사의 봉헌기도와 군포제일교회 어린이합창단의 봉헌찬양으로 마무리됐다.

2부 특별기도 시간에는 ‘한반도 통일과 사회 통합을 위하여(기획본부장 임순학 목사)’, ‘박근혜 대통령과 위정자를 위하여(부위원장 이광호 목사)’, ‘한교단다체제 연합과 장로교의 날 대성공을 위하여(부위원장 임영선 목사)’, ‘한국교회 빛과 소금 역할을 위하여(부위원장 이종석 목사)’, ‘한국교회 부흥과 선교적 사명을 위하여(부위원장 여한연 목사)’, ‘동성애 반대 및 바르고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부위원장 김양기 목사)’, ‘비전 70 부흥과 예머스 젊은이들, 통일 세대를 위하여(광복 70주년 기념단장 오치용 목사)’ 등을 놓고 합심기도했다.

3부 인사 및 축도 시간에는 장로교의 날 실행위원장 홍호수 목사와 한장총부흥사협의회 사무총장 강용규 목사의 광고, 한장총부흥사협의회 대표회장 이창한 목사의 축사, 장로교의 날 기획본부장 이재형 목사의 장로교의 날 소개, 한장총 일치위원장 정봉기 목사의 축도 등이 이어졌다.

▲권태진 목사(앞줄 왼쪽) 등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