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맞은편 덕수궁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라이즈업 청소년들. ⓒ라이즈업 제공

오는 8월 23일 오후 7시(청소년 페스티벌은 오후 6시부터) 개최될 2015 라이즈업무브먼트 823대회를 앞두고, 청소년들이 평소보다 일찍 준비에 나섰다.

서울 지역 청소년들은 서울시청 앞에서 지난 한 달간 계속된 퀴어문화축제를 비롯해 지난달 국내를 강타한 메르스 바이러스 등 각종 위기 상황들을 바라보며, 자발적으로 평소 대회보다 1주일 앞당겨 기도 모임을 시작한 것.

그 첫 모임은 지난달 22일 새벽 수도권 지역 청년·청소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가 열릴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들은 한국교회와 대회 준비 과정을 놓고 기도했다. 이후 이곳에서 매일 새벽마다 기도 모임을 계속하고 있다.

라이즈업 청소년들은 평소에도 각 지역별 상징적 장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모임(RMP·Riseup Morning Prayer)을 열고 있다.

매일 새벽기도회 후에는 청년들 100여 명이 수도권 각 지역으로 흩어져 모든 교회들을 직접 방문해 그곳을 축복하고, ‘2015 라이즈업코리아 823대회’의 의미와 참여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대회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라이즈업 측은 “세대를 초월해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모여 나라와 교회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부르짖음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세상적 방법이 아닌, 오직 말씀과 기도로 간절히 부르짖는 예배를 통해 모든 영적 위기를 극복하는 자리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라이즈업 측은 올해도 대회를 각 교회의 ‘전도집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스로 전도집회를 열기 어려운 작은 교회들을 위해 필요한 홍보물을 지원하고, 요청하는 교회들에 현수막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또 ‘투게더’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도 대상자들과 함께 대회를 찾는 작은 교회 중·고등부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선물을 준비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부터 매달 진행 중인 정기집회 ‘라이즈업 워십’의 7월 행사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은혜채플에서 전도에 대한 도전과 올해 대회 의미를 함께 나누는 ‘라이즈업 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8월 라이즈업 워십은 8월 8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회 사랑홀에서 대회 예비집회 형식으로 모이며, 청소년 페스티벌 예선도 이 자리에서 실시된다.

문의: 02-431-1907, www.riseu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