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권역별 노회자립위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경기권역노회 교회자립지원위원회 실무 세미나가 4일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 교회자립지원제도 설명에 나선 박성규 목사(총회자립위 실행서기)는 “총회 내 미자립교회 목회자의 최저생활비(월 120만 원)를 지원하고, 경제적 필요 충족만 아니라 교회 자립 목회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며 “마게도냐교회가 예루살렘교회를 도운 것처럼, 미자립교회 지원으로 개교회주의를 넘어선 공교회성이 회복과 소유의 개념을 넘어선 공유의 개념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동시에 이것은 한국교회 부흥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 수 있다”며 “노회와 총회가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어려움에 처한 형제 교회를 돕고, 나아가 한국교회를 살리는 일에 동역하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총회 교회자립위원회의 우선적 사역은 ▲미자립교회 성장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미자립교회 자녀 대입 면접 시 대도시 교회 홈스테이 연결 ▲농어촌 직거래 장터 운영 ▲도시 교회 성도 고향 교회 방문, 중장기추진사역은 ▲미자립교회 목회자 의료비, 자녀 교육비 지원 ▲미자립교회 자녀를 위한 학사관 운영 ▲은퇴 후 지원 ▲미자립교회 간 통폐합 ▲전략적 거점에 위치한 미자립교회 지원 지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1부 예배와 2부 세미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정중현 목사(영도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서병호 장로(총회자립위 회계)가 기도, 소강석 목사(총회자립위 경기권역 위원장)가 설교, 박무용 목사(총회자립위 위원장)의 축도로 드렸다.

2부 세미나는 권재호 목사(총회자립위 서기)의 사회로, 최문철 장로(총회자립위 실행위원)의 기도, 박성규 목사의 설명, 황윤도 목사(총회 사무행정부장)의 노회 교회자립위 운영 실무교육 순서로 진행됐다.

에베소서 1장 22~23절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한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는 지금 목회 생태계 자체가 파괴되고 성장동력이 멈추는 엄청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부흥의 터보엔진을 달고, 연합하여 미자립교회를 돕고, 신앙의 순수성을 지킴으로써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의 충만한 역사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합동측은 현재 권역별로 교회자립지원위원회 실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