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래 목사(풍성한교회 담임, 한국재난구호 이사장).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시 23:1)”라는 말씀을 대다수의 크리스천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말씀 또한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지 지식일 뿐, 진정 삶 속에서 이러한 복된 말씀을 믿고 누리는 사람은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늘 오늘 하루에 대한 근심과 염려, 장래(내일)에 대한 불안 등으로 부족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10년 20년 동안 신앙생활을 해도, 신앙을 갖지 않은 사람들과 별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는 사실을 입으로 고백하고 시인하면서도, 부유한 삶을 살지 못합니다. 저 역시 그런 신앙생활을 50여 년간 해왔습니다. 돌이켜 보면 내일에 대한 염려와 장래에 대한 불안 속에 살았습니다.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은, 무의미한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무런 대책 없는 ‘믿음’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다릅니다. 오늘 하루가 행복이며, 참 즐겁습니다. “여호와가 나의 목자”라는 사실을 진정 믿고, 부족함이 없는 삶이 무엇인가 매일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 살면서 크고 작은 파도 같은 문제는 늘 있습니다. 자녀의 문제, 생활에 문제, 장래에 대한 문제들이지요.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내가 걱정할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요 나는 그분의 자녀라는 사실을 진심으로 믿고 보니, 부족함이 없는 삶이 매일 전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샘에서 물이 흘러넘치듯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눈만 뜨면 매일 돈이 필요합니다. 99%가 돈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입니다. 아마 생명 다음으로 소중한 것이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 돈 때문에 부정과 부패, 사기와 살인, 자살 등 세상은 점점 험악해져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에게 “너희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7)”, 즉 하나님만 신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그 사실을 믿지 못하니까 교회에 다녀도 늘 근심과 염려를 하고, 심지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 후회만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아마도 금년 12월 31일(송구영신예배)이 되면 또 후회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다짐하면서 신년을 맞겠지요! 저도 그렇게 50년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인생을 살다가 마감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불행과 염려는 이 땅에서부터 끝이다”라고 선포하며, 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 땅에서부터 진정한 천국을 매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는 사실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려울 때와 힘들 때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믿음 없는 나를 도와주세요! 하나님을 100% 믿고 싶습니다. 믿음 없는 나를 도와주세요!” 뼈가 저리도록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믿음 없는 분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을 위해, 발을 동동 구르는 애타는 심정으로 눈물로써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 성도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게 해 주세요! 그리고 당신을 100% 신뢰하며 살도록 믿음을 주세요! 앉으나 서나 자나 깨나, 늘 그런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도록 믿음을 주세요! 그것이 최고의 소원입니다.”

저는 늘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특권과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나의 믿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나의 믿음입니다. 성경 말씀은 하나님이라고 믿는 나의 믿음입니다. 이러한 문제만 해결되면 제가 누리는 행복보다 수천 수백 배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제가 이 땅에 사는 있는 이유도 그 문제 때문입니다. 모든 분들이 진심으로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우리 민족의 모든 백성이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조성래 목사(풍성한교회 담임, 한국재난구호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