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알리, 한수지, 태연(쉬즈), 신효선. ⓒ소니뮤직 제공

권인하·손승연·신보라·모노웨이브 등이 참여한 ‘The Message’ 첫 앨범에 이어, 가수 알리 등이 참가한 ‘The Message’ 두 번째 앨범이 나왔다.

‘인기 가수들이 전하는 두 번째 사랑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나온 이번 앨범에는 알리 외에도 한수지, 태연(쉬즈), 신효선 등 네 명의 여성 가수들이 참여했다.

기존 찬양곡들을 중심으로 한 첫 앨범과 달리, 이번에는 새 찬양들로 구성됐다. 특히 영화와 드라마 OST, 대중가요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작곡가 정진수 씨의 새로운 찬양을 만나볼 수 있다.

‘가창돌’이란 별명을 얻을 만큼 가창력이 뛰어난 걸그룹 ‘쉬즈’의 메인 보컬 태연이 부른 <비워 주소서>가 바로 그것. 주님이 머물 수 있게 내 욕심을 비워 달라고, 눈먼 내 영혼을 고쳐 달라고, 알아도 알지 못했던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채워 달라고, 숨이 멎는 날까지 당신의 발 아래 엎드려 살게 해 달라는 진정 어린 기도가 담긴 이 곡은 작사가 김태희가 작사했다.

이 외에도 SBS TV ‘스타킹’에서 폴 포츠와 ‘꽃게잡이’를 함께 불러 관심을 받았던 뮤지컬 배우 신효선 씨는 자작곡 <단 한 분>을 노래했다. ‘나 어둠에 가려 그 빛을 잃을 때 한 줄기 환한 빛으로 자유 주시는 분’으로 시작되는 이 곡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목자 되어 함께 하시는 단 한 분, 예수님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앨범 자켓.

알리가 부른 <하늘의 노래>도 신효선 씨의 작품이다. <하늘의 노래>에서는 내 안에서 세상을 위로하며 나와 함께 하늘의 노래를 불러주시는 주님의 존귀한 숨결을 들을 수 있다. 이 곡은 KBS 2TV ‘불후의 명곡2’의 ‘안방마님’인 알리의 독특한 보이스와 잘 어우러졌다.

한수지 선교사는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이자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방송·드라마 뮤지션이다. 뮤지션이나 드라마 감독들은 다 아는 실력파 가수인 한수지는 2004년 이래 한류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프라하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구가의서’, ‘로맨스가 필요해’, ‘엔젤아이즈’ 등 60여 편의 드라마 영상 속 신비로운 목소리, (메인타이틀) 스캣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CCM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한 씨는 이번 앨범에선 ‘Lead me on’을 자신만의 신비한 목소리로 소화해냈다.

다양한 색깔의 ‘소망’이 담긴 Part.2 앨범은 지난 15일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