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격(國格)을 높이는 골프장’이란 슬로건을 내건 아일랜드리조트는 신설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도권의 유리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명문 골프장이다.

아일랜드리조트는 책임준공을 약정한 시공사가 공사를 중단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오너인 대표자가 개인재산을 모두 출연하는 희생으로 현재의 골프장을 완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회원제 골프장 분양시장 경기의 장기침체로 2014년 초 법정관리 신청을 하게 되었고, 위기를 주주들과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2015년 2월 17일 회생인가 결정을 받았다.

아일랜드CC는 국내 골프장 최초로 100% 회원권 반환이라는 명제를 내세웠고, 수도권에 위치한 가운데 50만평의 가치가 되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회생 계획안의 일부 출자전환 방식은 재산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100% 변제를 한다는 것이 회생안의 요지이기 때문에 채권자들은 기대감을 느끼고 있다.

아일랜드CC 권오영 회장은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역지사지(易地思之)하여 채권단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상생하는 것이다”라며 타 골프장의 모범사례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