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벌 컨퍼런스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하석수 기자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가 23일부터 24일까지 광림사회봉사관(빛의숲빌딩)에서 청소년 연합수련회 ‘2015 리바이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광림교회 청년선교국과 교육국, 그리고 광림남교회 교육국이 주관한 이 행사는 광림교회의 청소년을 부흥시키기 위한 전도집회가 아니라, 한국교회의 모든 청소년들에게 개방한 집회였다.

광림교회 청년선교국 관계자는 “지난 7년간 매해 여름 전국 300여 미자립교회의 초등학생을 교육선교로 섬겨왔다. 그 아이들이 청소년이 된 지금 시점에서, 본 행사를 통해 그들을 서울로 초청하여 숙식을 제공하고 눈높이에 맞춰 또다시 하나님의 경륜과 비전, 그리고 부르심에 대한 메시지를 심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더 나아가 서울·경기지역의 방황하는 크리스천 청소년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해,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한국교회의 미래로 잘 성장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특히 집회 둘째 날 비전에 대한 말씀을 전한 김길 목사(명신교회 담임)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며 구원의 확신을 심어줬다. 김 목사는 “예수님을 믿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아버지가 되신다. 예수님을 믿으면 첫째로 우리의 ‘신분’이 변화된다”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주심으로써 내 죄를 용서받았다”고 전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길 목사. ⓒ하석수 기자

그는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스스로 고행을 하거나 선행으로 죄를 씻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로써 죄책감은 어느 정도 달랠 수 있으나, 죄에서 완전한 자유는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구약에서는 짐승의 피를 흘려서 용서받았다. 피는 생명을 상징하고 죄는 사망을 상징해 ‘생명으로 사망을 씻는다’는 의미이고,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지시고 돌아가셨기 때문에 우리 죄가 사함받았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에게 오는 두 번째 변화는 ‘관계’”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심판받지 않는다. 하나님이 재판장이 아니라 아버지가 되셨다”며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심판하실 때 쓰는 것이 율법이다. 그러나 예수 믿는 자들은 율법이 아니라 생명의 성령의 법 아래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 문제를 보실 때 심판하려 하시는 게 아니라 부드러운 시선으로 교정해 주려고 하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하나님의 경륜에 대해 송동호 목사(IBA 공동대표)가, 부르심(소명)에 대해 다니엘 김 선교사(JGM 대표)가 메시지를 선포했으며, 전문인 특강 시간에는 표종록 부사장(JYP)과 정주호 대표(스타트레인)가 나섰다.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감정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 이정현 대표(러브&대화 코칭편지)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