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 가장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항목은 다름아닌 ‘교통’이다. 특히 아이와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이거나 여행 기간이 짧다면 너무 긴 비행시간은 부담이 되기 마련. 도착 후 여행지 내에서의 이동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 예산을 필요로 한다.

이렇듯 교통 편리성이 여행의 많은 부분을 결정짓는 가운데, 인천공항에서 80분이면 도착하는 일본 사가현이 인기 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인 사가현은 다케오 온천, 우레시노 온천, 후루유 온천 등 유명 온천이 자리해 힐링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휴식을 선사하는 곳이다.

일본 사가현까지는 인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직항을 통해 80분이면 도착한다. 기타 항공편을 이용하면 후쿠오카 공항에 내려 사가현까지 버스나 열차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부산에서도 배편을 이용해 3시간이면 닿는다.

일본에서 택시를 오래 타면 비행기 값에 맞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본 내에서의 교통 요금은 한국보다 훨씬 비싸지만 사가현에서는 저렴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4가지나 있다.

첫째, 리무진택시를 이용하는 것이다. 리무진택시를 통하면 사가공항에서 현내 주요 관광지인 우레시노 온천, 다케오 온천 등까지 편도 2,000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리무진 택시를 이용 할 수 있는 지역이 있다. 사전 예약하면 1명 예약이라도 운행해준다.

둘째, 사가공항에서 사가버스터미널까지 서울편 시간에 맞춘 직행버스이다. 서울, 상하이, 도쿄 등 노선 취항일에 맞춰 움직이는데, 서울 노선의 경우 취항일인 매주 화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운행된다.

셋째, JR하카타역과 우레시노, 다케오, 사가공항 등을 주 3회 운행하는 저렴한 현지투어 셔틀버스 쿠루쿠루이다.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경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넷째, 운전이 가능하다면 렌터카를 이용해 더욱 자유로운 여행을 해보자. 현재 렌터카 캠페인 중으로, 2명 이상 이용 시 최초 24시간을 1,000엔에 이용 가능하다.

힐링과 맛의 도시, 사가현 관광 관련 더욱 자세한 정보는 사가현 관광연맹 공식 홈페이지(www.welcome-saga.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