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홀리위크가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개최되고 있다. ⓒ하석수 기자

감리교신학대학교 내 기도모임들(복음감신, 바울전도단, W.R.M.C, 하나님의 포커서, B.A.S.E)과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4 홀리위크’가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라’는 주제로 5~8일 저녁 7시 감신대 웨슬리채플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홀리위크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영적 지도자들이 주강사로 섬긴다. 5일 다니엘 김 선교사(예수세대운동)를 시작으로 박종천 총장(감리교신학대학교), 서길원 목사(상계감리교회), 최상훈 목사(화양감리교회)가 교회와 민족을 향한 메시지를 선포한다.

또한 이성민 교수(감신대), 정현영 목사(의정부 좋은나무교회) 등이 중보기도 인도자로 나서며, 감신대 프레젠스콰이어, W.R.M.C 등이 경배와 찬양을 인도하고, CCM가수 지영과 텐트메이커스 등이 특별찬양으로 섬긴다. 첫째 날에는 홀리위크를 여는 감신인들의 공연예배도 있었다.

▲다니엘 김 선교사. ⓒ하석수 기자

첫날 주강사로 나선 다니엘 김 선교사는 ‘참된 예배’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기도를 인도했다. 다니엘 김 선교사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서 두려움과 떨림이 회복되어야 한다”며 예배의 거룩함을 강조했다.

김 선교사는 예수님을 등에 태웠던 나귀 이야를 본문으로, “성별·순종·헌신 세 가지를 갖춘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한다”고 했다. 김 선교사는 “교인들이 거룩함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오고, 예수님의 이해할 수 없는 명령에 순종해서 나귀를 끌고 왔던 제자들처럼 순종을 드리고, 제자들이 끌고 갈 때나 예수님을 등에 태울 때 어떤 반항도 없이 묵묵히 헌신했던 나귀처럼 주님 앞에 헌신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8일까지 진행되는 홀리위크는 교계 인사들의 형식적 순서를 배제하고, 경배와 찬양, 말씀, 기도로만 이뤄지며, 매일 북한과 통일, 기독교학교와 다음 세대, 거룩한 대한민국, 부흥과 선교, 한국교회의 회복 등을 위하여 주제별 중보기도를 한다.

2010년 청년집회로 시작한 ‘홀리위크’는 3회 때부터 모든 세대 모든 교회를 아우르는 한국교회 연합성회로 발전했다. 주최측은 “한국교회가 부흥의 시대처럼 함께 연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개교회 저녁예배 및 철야집회를 홀리위크와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