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 목사.

“인간은 자신의 두뇌의 3-5%밖에 쓰지 못하고 죽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나머지 약 95%를 다 쓰지 못해도 두뇌를 발달시켜 똑똑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사회를 흔히 ‘피로 사회’라고들 한다. 그 이유는 몸이 아니라 사실은 ‘뇌’가 피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뇌피로’와 그 위험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상태를 그대로 방치해서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만병의 근원은 바로 뇌의 피로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뇌의 심각한 피로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심각성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최고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이시형 박사의 신작 『뇌력혁명』은 한국인 뇌피로의 실체와 해결법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활력 넘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이시형 박사의 뇌과학적 해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긴장과 스트레스를 이완한다.
뇌가 긴장을 풀어 휴식을 하도록, 편안히 누워 힘을 빼고 조용히 눈을 감고 숨을 천천히 쉬도록 한다. 정신을 몸의 한 부문에 집중시켜 생각하는 것을 온몸을 돌아가며 하도록 한다.

2. (오른손잡이는) 왼쪽 몸을 자주 활용한다.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쪽의 몸을 움직이면 발달이 덜 된 뇌에 자극이 간다. 가방을 왼쪽으로 들고, 전화도 왼손으로 받는다.

3. 뇌전환 훈련을 한다.
기억하려는 내용을 이미지화하여 머릿속에 새기면 쉽게 잊어버리지 않는다. 음악을 들으면서 시 쓰기 공상을 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림 그리기를 한다.

4. 뇌기능 활성 음식을 섭취한다.
뇌에 필요한 영양소인 미네랄과 비타민, 단백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현미를 비롯해,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 있는 콩과 우유, 약알카리성을 유지할 수 있는 채소를 섭취한다.

5. 음악으로 활기를 불어넣는다.
클래식 음악은 우뇌적인 데 반해 대중가요는 죄뇌적이다.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기 때문이다.

6. 의욕으로 자극을 준다.
무엇에 대한 자극을 주어 전두엽을 사용하는 기회가 많아지면 뇌가 발달한다고 한다. 대상에 흥미를 가지고 그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의욕을 갖는 것은 뇌기능에 훌륭한 원천이 된다.

인간의 뇌는 매우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뇌를 크게 나누면 거대한 대뇌와 그것을 받쳐 주는 줄기에 해당하는 뇌간(중뇌, 연수, 간뇌), 뇌간에서 척추 속으로 늘어진 척수, 뒤쪽으로 돌출된 소뇌로 구성되어 있다. 크기를 비교하면 대뇌 약 1,400g, 뇌간 약 220g, 척수 약 25g, 소뇌 약 130g이다.

뇌는 무게가 몸무게의 2%에 불과하지만, 허파가 들이마시는 산소의 20%, 그리고 심장에서 펌프질하는 피의 5분의 1을 요구한다. 뇌는 산소와 피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지 않으면 안 되며, 단 몇 분이라도 공급이 중단되며 막대한 손상을 입고 신체의 일부 또는 전부가 마비될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사망한다. 뇌 피로는 자각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이유 없는 극도의 피로감을 느꼈다면 한번 자신의 몸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세세계유학생선교협의회(KOWSMA) 대표
범아시아&아프리카대학협의회(PAUA) 국제동원본부장
글로벌비전교회 담임목사
CTS 한국교회리더십포럼 준비위원장
서울극동방송 다문화선교 방송진행자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