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의 기술 : 두 번째 이야기

유호종 | 영진닷컴 | 518쪽 | 25,000원

여행은 오감을 총동원해 새로운 풍경과 사람을 만나는 일이고, 그때의 추억과 감성을 갈무리하기 위해 우리는 여행지에서 사진을 찍는다. 잘 찍은 한 장의 여행 사진은 소중한 만남과 기억을 보존해 주고 때로는 멋진 작품도 안겨 준다. 하지만 주변에 마음에 드는 여행 사진을 찍었다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오히려 촬영 기술이 서툴러 멋진 장면을 놓치거나, 혹은 무리한 욕심으로 장비를 챙겼다가 여행을 망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책 <여행 사진의 기술 : 두 번째 이야기>는 “어떻게 하면 여행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나요?”라는 많은 사람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시작됐다.

이 책에서는 여행지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과 사진의 표현법에서 꼭 필요한 요소들을 총 12가지의 유형별로 분류하고 있다. 사진 여행을 떠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로 시작해서, 사진의 기초, 빛, 날씨, 색, 구성, 프레임, 비욘드 프레임, 시간, 감성, 인물, 여행 사진 레시피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런 유형에 필요한 사진 촬영 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다양하고 멋진 여행 사진들로 가득 차 있다.

순서대로 하나씩 구성요소를 익혀 가면서 보아도 좋고, 목차를 보고 백과사전처럼 원하는 챕터만 따로 골라서 보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