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 중대서양대회 가족수양회. ⓒ미국장로교 중대서양대회

미국장로교단(PCUSA) 중대서양대회 가족수양회가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각)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미국 최고의 휴향지 사우스캘로라이나 주(州) 머를비치에 위치한 킹스톤 플랜테이션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23개 회원교회에서 450명 이상의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한국 주안장로교회 주승중 담임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라는 제목으로 매 시간 큰 은혜와 감동의 예배를 인도했다.

주 목사는 “기도 생활과 예배 생활이 성공해야 한다. 예배의 실패는 신앙생활 전부의 실패와 같다. 문제 많은 그레데에 디도를 남겨둔 것처럼, 문제 많은 이민의 삶 속에 우리를 남겨 두신 이유를 발견하자”고 성도들을 격려하고, 주의 사도로 우뚝 설 것을 강조했다.

특별히 첫날 개회예배에는 미국장로교단 총회 서기 그레디 파슨스 목사(Rev. Gradye Parsons)가 참석해 축하, 교단에서 한인교회들에 얼마나 큰 관심과 사랑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파슨스 목사는 “교단 총회는 더 이상 개교회를 통제하지 않고 개교회와 당회가 모든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나아가고 있으며, 신학적인 논란도 모두 위임하고 있다. 선교 역시 교단 중심의 선교보다 개교회 중심의 선교로 나아가고 있다. 한인교회들도 한미노회를 통해 교단의 큰 틀 안에 있지만, 한인들의 신앙과 당회의 결정에 따라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