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형 목사(예장 합동복음총회 증경총회장, WEA 북미 이사, 미국 올리벳대학교 설립자).

미국 ‘올리벳대학교’(www.olivetuniversity.edu)의 설립자이자 현재 국제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재형 목사가 최근 독일을 방문, 유럽 기독교대학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 데 이어 온라인을 통한 일명 ‘디지털 신학교육’ 기반 구축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장재형 목사는 이 같은 사역의 일환으로 얼마 전 ‘세계복음주의 신학기관연합회’(World Evangelical Theological Instiute Association, www.wetia.org, 이하 WETIA)를 출범시켰다. WETIA는 최신 IT기술을 적용, 전 세계 복음주의 대학과 대학원들을 서로 연결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신학교육 솔루션을 제공해 복음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장재형 목사는 WETIA 설립 목적에 대해 “현대의 IT기술은 복음을 보다 효과적이고 빠르게 전할 수 있는 도구”라며 “특히 교육은 다른 어떤 것보다 IT기술의 접목이 필요한 분야다. 전 세계 신학기관들이 양질의 신학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WETIA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WETIA가 가진 IT기술 중 하나가 바로 온라인을 통해 신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E-Learning’ 시스템이다. WETIA는 이 기술을 통해 학교 등 교육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지역이나 나라에서도 온라인으로 쉽게 우수한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강의 및 회의 자료들 갖춰, 신학 관련 기관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풍부한 교육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장재형 목사
▲WETIA의 인터넷 홈페이지. ⓒWETIA

WETIA의 회장(Chairman)을 맡고 있는 레이몬드 톨만 박사(Dr. Raymond Tallman)는 “WETIA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이 그들의 생각과 삶을 보다 더 진보시킬 수 있도록 하는 데 헌신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우리의 가장 큰 사명은 온라인을 통해 여전히 기독교를 접하기 어려운 곳에 주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