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신 선교사.

CCC를 통해 주님을 만나고 줄곧 CCC인으로 일본 선교에 매진해 온 김안신 선교사가, 최근 일본 선교 23년 보고서를 펴냈다. ‘일본 선교의 빛과 그림자(크리스천서적)’가 그 책이다.

김안신 선교사는 1991년부터 2014년 1월까지 한국의 젊은이들 20,678명을 일본 224 지역 10,716 교회에 단기 파송해 일본교회를 섬기게 했다. 이 책에서 그는 “그 결과 일본 열도에서 24가지 이상의 불가사의한 기적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 일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추천사를 쓴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는 “김안신 선교사는 선교를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며 “그의 글을 읽으면 그는 민족적이고 정치·문화·종교적인 차이를 뛰어넘어 오직 십자가와 구원의 복음을 모두에게 특히 일본 사람에게 전하고자 하는, 순수하고 애절한 사랑과 소원이 가득히 나타나 있음을 절감하게 된다”고 했다.

정태기 목사(크리스천치유상담연구원 원장)는 “김준곤 목사님이 일본 선교의 씨를 뿌리셨다면, 김안신 목사님은 그 싹을 가꾸고 꽃을 피우신 분”이라며 “이 책을 읽다 보면 김안신 목사님이 일본인들을 위해 얼마나 뜨겁게 기도하고 사랑했는가를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이 책 가운데서 김준곤 목사님의 숨소리가 들리고 미소가 피어난다”고 했다.

▲김안신 선교사가 펴낸 ‘일본 선교의 빛과 그림자(크리스천서적)’

이동휘 목사(바울선교회 설립자)는 “다 가졌으나 가장 귀한 것을 못 가진 일본에 대한 안타까움을 품고 쉼없이 달려가는, 영원한 청춘 선교사님의 모습이 향기롭기만 하다”며 “일본 선교의 빛과 그림자가 그림자를 지워버리는 복음의 빛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했다.

이외에 남서울은혜교회 원로 홍정길 목사,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가 추천사를 썼다.

김안신 선교사는 책에서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전국의 주요 도시를 순례하며 교회를 방문하고 목회자들을 만나게 하셨다”며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때마다 함께해주신 하나님께서 일본교회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 요인과 복음화의 가능성을 파악하고 일본교회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셨다”고 했다.

그는 책 내용에 대해 “일본 선교 23년-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그때 그때 적은 편린들”이라며 “내 나름대로 일본과 일본인, 일본 교회와 일본 선교에 대해 썼으나 수박 겉핥기 식의 판단일지도 모른다. 나 자신의 입장에서 독자 여러분이 일본 선교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피력한 글”이라고 소개했다.

책은 전부 6부로 구분돼 있으며, 부록으로 ‘일본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형제 자매들에게’라는 글을 통해 조언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