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왼쪽부터 순서대로)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정순자 매니저, 남편 박수일 선교사, 밀알복지재단 여동근 주임, 박충관 부장.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 정순자 에티오피아 프로젝트 매니저(여·58)가 ‘제4회 개발원조의 날’을 맞아 25일 코이카 본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개발원조의 날’ 기념식에서 해외봉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1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에티오피아 지역에서 학교 설립 및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한 정순자 매니저는 20년간 아프리카에서 진행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해외봉사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순자 매니저는 “부족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언제나 곁에서 함께 해주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남편과, 부모의 결정에 말없이 낯설고 어려운 땅에 들어와 잘 자라준 두 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한별학교의 가족들과 학생들, 아울러 제가 속해 있는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대표님과 재단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