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크리스천 거주 지역서 폭탄 테러로 12명 사망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나이지리아(Nigeria)

정부의 평화 재건에 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저녁 나이지리아 북부의 카노(Kano)주 크리스천 사본 가리(Sabon Gari) 지역에서 연쇄 폭탄 테러로 12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은 말한다.

어떤 그룹도 지난 7월 29일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없지만, 이슬람 무장 단체인 보코 하람(Boko Haram)의 소행으로 여겨진다.

카노주는 나이지리아 북부의 상업의 요충지로 주로 무슬림들이 살고 있지만, 사본 가리 지역은 크리스천들이 주로 모여 살고 있는 곳이다.

지난 3월에 보코 하람은 같은 지역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적어도 22명이 사망한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진상위원회는 테러리스트가 저녁 9시 30분 경에 공격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폭탄은 예수구원 오순절 교회가 저녁 예배를 드리고 있을 때 터졌다.

테러 사건이 발생하고 하루가 지난달 30일 현장을 방문한 카노주의 주지사는 연쇄 폭탄 테러를 비난하며, 이는 나이지리아 전체에 대한 공격이라고 했다.
 
“사본 가리에 대한 공격은 무슬림과 크리스천이 다 포함되어 있기에 나이지리아에 대한 공격입니다.”

기도제목
1. 나이지리아에서 크리스천을 향한 테러 공격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공격에서부터 크리스천들을 지켜주시도록
2.박해와 공격 가운데서도 크리스천들이 믿음 잃지 않도록

 

기니(Guinea) - 기니 남동부의 종교 갈등

기니의 사법 당국은 지난 2주 전 발생한 유혈 폭력 사태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 사건은 95명의 사망자와 130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용의자는 7월 14일에 기니의 남동부에 위치한 은제레코레(Nzérékoré)에서 40킬로 떨어진 콜르(Koulé)시에서 구엘제와 코니안케라는 소수 민족 간의 폭력 사태의 주동자이다.

이로 인해 무슬림과 크리스천 사이에 종교 갈등이 되었고, 몇몇의 교회와 크리스천 소유물이 파괴됐다.

은제레코레에서 다섯 교회와 목회자의 네 가구, 파악되지 않은 수의 가게와 소유물들이 불타거나 약탈당했다고 증인들은 WWM(World Watch Monitor, 이하 월드와치모니터)에 전했다. 한 모스크도 불탔고 한 명의 이슬람 성직자도 살해당했다고 보고 됐다. 은제레코레에서 북쪽으로 150km 떨어진 베일라(Beyla)시에서는 가톨릭 성직자에 따르면 특별히 크리스천들이 폭력의 주요 목표가 된다고 전해왔다.

한 사제는 “두 개의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 교회는 약탈당하고 불태워졌다”며 “크리스천이나 크리스천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속한 거의 모든 집과 상점들은 약탈자들의 분노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베일라의 다른 곳에서는 청소년 개발 센터, 인터넷 카페, 회의 장소, 도서관, 사립학교가 약탈당했다.

폭력은 강한 종교적 색채를 가지고 있다. 이슬람 근본주의가 기니의 남동부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이 지역은 주로 기독교인이나 토착종교인이 살고 있다. 나라의 85%가 무슬림이며, 크리스천은 단지 4%, 토착종교는 11%이다.

무슬림과 크리스천의 종교 갈등은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1991년에 200여명이 사망한 사건, 2011년도의 유혈 사태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당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지 않는다.

기도제목
1. 기니의 종교 갈등으로 유혈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종교 갈등으로 인한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2. 박해받는 크리스천들을 정부 차원에서 돌보고,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오픈도어선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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