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캠프 전문 사역기관인 ‘교회학교성장연구소’(소장 김태성 목사)가 ‘신비한 기도의 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13 여름 어린이 은혜캠프’를 개최한다.

올해로 19년째 교회학교의 영적 부흥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교회학교성장연구소의 어린이 은혜캠프는, 교회학교의 급격한 쇠퇴 속에서 독특한 콘텐츠와 비전, 부흥을 향한 열망으로 교회학교 회복의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어린이 캠프의 주제 ‘신비한 기도의 힘’은 어린이들의 기도 미숙이 오늘날 교회학교의 침체를 가져왔다는 분석과, 오직 기도만이 교회학교의 부흥을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을 담고 있다. 교회학교성장연구소 소장 김태성 목사는 “어린이들의 기도가 힘을 잃어가고 있다”며 “교회를 1년간 다녀도 기도를 못하는 어린이, 직분자의 자녀임에도 예배의 감각을 잃은 어린이들이 많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도는 교육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체험이 수반돼야 한다”며 “집회를 통해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성령을 체험해야 기도가 가능하다. 이번 어린이 은혜캠프는 어린이들의 영혼을 각성시켜 ‘진짜 예수 믿는 어린이’ ‘기도할 줄 아는 어린이’들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난 어린이 은혜캠프 때의 모습.

김 목사는 어린이 은혜캠프의 가장 큰 강점을 ‘교사’로 꼽았다. 대부분 캠프에서 교사들은 입·퇴소 때나 식사 중 아이들을 잠깐 돌보는 것이 전부라는 게 김 목사의 설명이다. 그래서 캠프 후 사후관리가 어렵다는 것. 하지만 어린이 은혜캠프에선 교사들이 직접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그들 스스로도 많은 은혜를 받는다고 김 목사는 강조한다.

이번 캠프에서 교사로 섬기게 될 한 전도사는 “자녀를 대하듯 따뜻한 말 한 마디를 건넸을 때, 어린이들이 반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섬기겠다”고 했다. 유치원 교사 경력이 있는 또 다른 교사 역시 “하나님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섬기겠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유의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일정은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서울과 경기·강원·충청·대전·천안·호남·광주·여수·경남·부산·울산 등 지역에서 열린다. 박연훈·신정의·조종제·여인달·김태성·강석원·조정환·최현민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고 이밖에 전문 찬양사역자들이 기도와 찬양을 인도할 예정이다.

지난 1996년 처음 열린 이래 지금까지 한국교회 대표적인 어린이 캠프로 자리매김한 교회학교성장연구소의 어린이 은혜캠프는, 이 연구소의 설립자이자 일명 ‘어린이 부흥사’로서 한국교회 어린이 선교의 대부인 박연훈 목사가 연중 가장 공을 들이는 캠프다. 총 2박3일간 기도와 말씀을 통해 어린이들의 실질적 영성체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문의) 02 823 5291, www.cg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