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연맹(WEA·대표 제프 터니클리프) 인신매매 글로벌대책위원회는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캐나다에 위치한 오릴라 커뮤니티 교회에서 전략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갖는다.

캐나다 WEA는 이날 ‘인신매매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각 지역 교회들을 초청해 인신매매의 실태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의 강사들은 전 대륙에 걸쳐서 이뤄지고 있는 인신매매의 잔학함을 고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나누게 될 예정이다.

현재 각 국가별로 강사들이 초청된 상태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 내에서 인신매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힘을 쏟을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인신매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낼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10대가 노동 착취와 관련된 시를 발표하고, 젊은 음악인들이 인신매매 실태를 알리고, 이에 애통한 마음으로 동참하는 결단을 촉구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직을 정비한 WEA 글로벌대책위원회는 맥 밀란(MacMillan) 위원의 지원 아래, 이번 행사를 지역 신문에 이를 알리고 있다. 위원회는 ‘인식의 날(Awareness Day)’을 제정해 인신매매의 실태를 알리는 것부터, 인신매매 희생자들의 잃어버린 꿈과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대안 마련을 위해 이웃들의 동참을 끌어내는 것까지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