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Syria)

▲이브라힘 대주교(왼쪽). ⓒ오픈도어선교회 제공

지난 4월 22일(현시지각) 발생한 두 명의 대주교 납치 사건의 희생자 중 한 명인 요한나 이브라힘(Yohanna Ibrahim)의 조카는 시리아 크리스천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리아를 떠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두 명의 피랍된 이들은 그리스 정교회의 불로스 야지지 주교와 시리아 정교회의 이브라힘 대주교다. 그들은 지난 월요일 시리아 북부의 터키 국경 인근에서 납치됐다. 23일 발표된 성명서에는 대주교가 풀려났다고 했으나, 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잘못된 소식임이 밝혀졌다.      

최근의 납치 사건은 이브라힘이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반란군의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 시리아 크리스천들이 표적이 되었던 적은 없다고 말한지 1주일 만에 발생했다. 반면 가톨릭 대주교 그레고리 3세 라함은 언론에 “1000명 이상의 시리아 크리스천이 죽었고, 20여 교회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대주교의 조카는 “크리스천들의 박해가 시리아의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삼촌이 시리아의 크리스천들이 가능한 이 나라에 남아있을 것을 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납치 사건으로 시리아 내에 무슬림과 크리스천간의 긴장이 강화됐다.

기도제목

1. 두 명의 대주교가 풀려날 수 있도록
2.시리아의 내전이 종식되고 정치적 안정과 종교의 자유가 허용되도록


나이지리아(Nigeria)-조나단 대통령의 사면 도박


▲기독교인들에 대한 테러가 계속되고 있는 나이지리아

보코 하람이 사면될 경우, 정의는 이루어지는가? 크리스천들은 안전할 것인가?

한 달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 굿럭 조나단(Goodluck Jonathan)은 “마치 유령과도 같은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인 보코 하람과 더 이상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공식적으로 보코 하람의 사면을 위한 위원회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죽었던 4년 간의 반란 종식에 대한 요구의 차원이었다. 이는 이슬람의 정신적인 지도자에 의해 요청된 것으로, 정치적으로도 나이지리아를 평화의 상태로 되돌리고 하나의 이슬람 국가로 만들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인다.

이에 대하여 크리스천 지도자들은 정의가 바로서지 않을 것과 크리스천들이 받을 피해로 인해 반대하고 있으며, 보코 하람 당사자들도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치 지도자들도 의견이 양분되고 있으며, 기독교와 무슬림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긴장이 강화되고 있다.

기도제목
1. 나이지리아 대통령 조나단에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2. 과격 무장단체 세력인 보코 하람의 폭력과 공격이 멈출 수 있도록

/오픈도어선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