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기독선교회가 창립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동윤 기자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기독선교회(회장 용홍택)는 2일 오후 7시 과천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창립예배를 갖고, 미래부 복음화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예배에는 미래부 공직자들과 교계 및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예배는 용홍택 미래부 선교회장(연구공동체정책관)의 사회, 권영범 회장(과천청사연합회)의 대표기도, 최성호 부회장(정보화기획과장)의 성경봉독, 김준성 목사(카이스트교회 담임, 미래부선교회 지도목사)의 설교, 정병선 부회장(과기인재정책과장)의 헌금기도, 주대준 장로(한직선 대표회장)의 축사, 김준성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준성 목사는 ‘스스로에서 계시정신으로의 전환(행 26:1∼32)’을 주제로 설교하며 참석자들에게 공직자로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좇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당부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 삶의 전환이 일어나며, 하나님께서 이끄시고 축복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 믿음의 길을 간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했다. 우리의 지휘관 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며, 하나님의 뜻을 위해 나아감으로 이 나라를 크게 변화시키는 여러분이 되어 달라”고 권면했다.

주대준 장로는 축사를 통해 선교회 창립을 축하하며, 무엇보다 복음 전파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도하는 미래부 공직자들과 초청된 각계인사들. ⓒ이동윤 기자

신설된 미래부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천할 핵심 부서다. 과학기술정책과 정보통신기술(ICT)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2013년 3월 교육과학기술부의 과학기술 관련 업무와 방송통신위원회·지식경제부의 일부 업무가 이관돼 설치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공약인 ‘창조경제’를 견인할 부서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