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상 이사장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나사렛형제들신용협동조합’은 19일 저녁 서울 서초구 방배동 풍성한교회(담임목사 조기철)에서 제32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이사장에 이선상 대표(썬디스플레이 대표)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나사렛형제들은 CCC 설립자 고 김준곤 목사의 가르침을 받아 경제공동체를 표방하며 설립됐다. 정정섭 장로(기아대책 회장)를 비롯해 두상달 장로(기아대책 이사장) 등 김준곤 목사 제자들이 이사장을 맡아왔다.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조기철 목사(풍성한교회, 전 나사렛형제들 총무)는 요한복음 5장 31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이 일하시게 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기독교 부흥의 길이 점점 막히고 있는 이 때에, 나사렛형제들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 민족의 입체적 복음화의 비전을 회복했으면 한다”고 했다.

조 목사는 이어 “나사렛형제들 신협에 참여하는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나사렛형제들 공동체를 통해서 일하고 싶으시다’는 믿음으로 우리 자신을 주님께 양도해 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총회에서는 그동안 부이사장을 맡아왔던 이선상 대표가 임기 3년의 새 이사장에 선출됐다. 부이사장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장성용 교수가 선출됐다. 또 새롭게 이사로 김도현 대표(대왕 씨앤씨 종합건축사무소) 등이 선출됐다.

나사렛형제들신협은 자본금 41억에 조합원 1,4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선상 이사장은 “사역과 자산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나사렛형제들신협은, 올해 조합원 전체가 참여하는 모임도 갖기를 원한다며 “서로 주인의식을 갖고 나사렛형제들 사역에 동참하여, 신협의 자산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