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힌두교도들, 부흥집회 중인 크리스천들 공격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오픈도어선교회가 전하는 주간박해소식

인도(India)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무장괴한들이 이 달 초에 인도 중앙부의 한 교회를 공격했다. 일부 사람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목사는 행방불명됐다.

공격은 힌두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챠티스가르주의 대부분이 시골인 지역의 중심지인 라이퍼(Raipur) 서쪽 약 72km에 위치한 라즈난드가온(Rajnandgaon)의 하나님의성회 교회가 2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부흥 집회 둘째날에 있었다.

3시경, 30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집회를 방해하고, 이를 제지한 토마스 아브라함 목사와 교회 지도자들에게 질문하기 시작했다.

한 목격자는 “그들은 사람들을 때리고 성경을 찢으며 크리스천들의 하나님을 모욕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막대기와 쇠막대기로 무장한 채 공격에 합류한 이후, 남자와 여자와 어린이들을 폭행했고, 교회 기물과 차량을 파손했다”고 말했다.

혼란의 와중에 크리스천들은 안전한 장소로 도망쳤다. 일부 피해자는 솨막대기로 맞아서 귀와 눈에 부상을 입고 입원했다.

라즈난드가온(Rajnandgaon)에 온 기독교 지도자들은 현장에서 조사를 하던 경찰서장을 찾아갔다. 왜냐하면 아브라함 목사가 행방불명 되었기 때문이다. 경찰이 교회건물을 수색하며 아브라함 목사를 찾고 있다.

인도는 2013년 기독교박해지수에서 31위를 차지했다. 인도 크리스천들은 인도의 각 지역에서 커다란 박해없이 살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힌두교 민족주의자들이 기독교 공동체를 정기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기도제목
1. 폭행을 당한 하나님의 성회 교회의 크리스천들을 속히 치료해 주시기를
2. 아브라함 목사의 행방을 찾도록

파키스탄(Pakistan)

▲바르카트 마시흐. ⓒ 오픈도어선교회 제공

▲바르카트 마시흐. ⓒ 오픈도어선교회 제공

지난 달 인도법원이 이슬람교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크리스천의 사건을 기각해 모든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1월 28일의 펀잡지역 한 법원의 판결은 피고 바르카트 마시흐와 그의 변호사, 그리고 종교적 권리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 판결은 10대 소녀 림샤 마시흐의 신성모독법에 대한 비슷한 판결이 나온 후 2개월 후에 내려졌다.

마시흐(Masih)는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독하였다고 고발한 두 남자의 증언을 근거로 2011년 10월 체포됐다. 경찰은 고발자들이 마시흐의 재산을 빼앗을 목적을 갖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으며, 이들은 그의 신성모독을 증명할 아무런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판사는 마시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마시흐의 변호를 맡고 있는 알라 라크하 변호사는 “이는 판사가 신성모독혐의로 기소된 사람을 무죄방면한 놀라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이같은 민감한 문제에 용기를 보여주는 판사를 본 적이 없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기도제목
1. 파키스탄에 정의롭고 용감한 판사들이 계속 세워지도록
2. 신성모독법이 악용되어 크리스천들이 박해를 받지 않도록, 파키스탄 크리스천들을 위해

/오픈도어선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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