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일·장학봉·유관재·노완우 목사와 함께하는 ‘성지순례 크루즈’가 진행된다.

▲눈물재단에서 본 예루살렘.

▲에베소 유적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 중 하나로 손꼽히는 셀수스 도서관(두란노서원). 여러차례 훼손됐으나 최근 재건되었으며, 높은 초석 위에 세워진 건축물은 넓은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도서관은 3개의 문이 있는데 각각 상단은 지혜, 운명, 지식을 상징하는 정결한 여성상들로 장식돼 있다. 

참가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전 생애 흔적이 남아있는 이스라엘을 비롯해 사도 바울의 투옥과 베드로의 순교 향기가 전해오는 이탈리아, 사도 바울의 활동 무대이며 에베소교회가 세워진 터키, 사도 바울의 선교여행지인 고린도와 그리스의 아테네 등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와 사도들의 사역지를 돌아보는 성지순례를 통해 성경에 기록된 역사적 현장을 직접 방문하게 된다.

▲파르테논 신전. 세계에서 가장 균형 잡힌 건축물로 불리며 현재 유네스코 고적 1호로 지정돼 있다. 역사의 흐름과 함께 이곳은 신전에서 교회로, 그 이후 사원으로 사용되다 급기야 터키인들의 화약고로 이용되기도 했다.

12박13일 동안 이태리, 그리스, 이스라엘, 터키, 이집트 등 5나라를 방문하게 되는 성지순례는, 오랫동안 해피바이블 프로그램을 인도하며 성지순례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장학봉 목사(성안교회)가 참가자들을 인솔해 각 지역에 대한 설명을 담당한다. 또 장학일(예수마을교회)·이찬영·유관재 목사(일산 성광침례교회)가 선상 부흥회 및 영적 훈련을 이끌며, 노완우 목사(창원 기쁨의교회)는 건강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학봉 목사는 “말씀, 치유, 감동, 은혜가 있는 성지순례 크루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학봉 목사는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성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며 “성도들은 집중적인 영성 훈련 통해 영적인 충전과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고, 핵심적인 교회 사역자로 거듭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목회자들 역시 더욱 전문적인 성경 지식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목사는 “배로 이동과 숙식을 해결하기에 짐을 가지고 돌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안전해, 나이 드신 분들도 함께할 수 있다”며 “넓은 공간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편안하면서도 감동 있는 성지순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상경비는 459만원부터 559만원.

다음은 성지순례 일정 중 들리는 유적지 중 일부.

<이스라엘>
십자가의 길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까지 간 길을 일컫는다. 이곳을 찾는 성지순례자들은 예수께서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은 제 1지점부터 마지막 14지점인 골고다 언덕의 예수 그리스도 성묘까지 옮겨가면서 각각의 장소와 관련된 성경말씀을 읽고 머리 숙여 기도를 한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매고 이 길을 오른 날이 금요일이었기 때문에 오늘날도 어김없이 금요일 오후 3시면 비아돌로로사에서 십자가 행진이 이뤄지고 있다.

성묘교회
골고다 성묘교회는 비아돌로로사의 마지막 장소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처형당하신 곳에 세워져 있다. 헬레나에 의해 336년 성묘교회가 세워졌으나 페르시아 군대에 의해 파괴되고 현재 건물은 십자가 시대에 재건한 것이다. 교회 안에는 많은 예배실이 있고, 주로 로마천주교, 아르메이안교회, 그리스정교회에 의해 관리된다.

마가의 다락방
예루살렘 성벽을 시온 문으로 빠져 나가 약 100미터쯤 걸어가면 2층 석조 건물이 있어서 옥외로 난 돌계단을 올라 마가의 다락방을 찾아보게 된다. 수백 년 동안 줄이어 이곳을 찾는 성지순례객들의 발길에 닳아서인지 계단 돌들이 움푹 패어 있다. 이태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은 이곳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마지막 만찬을 나누던 모습을 상상해 그린 것이다.

<이집트>
시내산
출애굽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십계명을 받은 산이다. 불붙은 떨기나무 사이로 하나님이 나타나신 호렙산이 바로 곁에 있으며, 성 카타리나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카트리나산도 정상에서 보인다. 시내산은 이집트 영내에 있지만, 카이로에서 가는 것보다 이스라엘 최남단 도시인 엘랏에서 가는 것이 더 가깝다.

모세기념교회
올드 카이로에 위치한 사원으로 29개의 모스크와 20개의 교회에 둘러싸여 있다.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예배당 중 하나다. 위치와 흥미로운 역사는 이 예배당을 또 하나의 명물로 되새김하고 있다. 모세가 이집트를 떠나기 전 그는 그곳에서 길을 떠나면서 마지막 기도를 올렸고, 그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그 표시를 해두었다고 한다. 9세기 후반, 유태인들은 성스럽고 축복받은 장소로 여겼기에 이 땅 주변에 교회를 세웠다.

<이탈리아>
카타콤베

로마인의 지하 무덤으로 기독교 공인 전에 그리스도 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지내던 지하 교회나 무덤을 카타콤베라고 부른다. 이 장소는 16-19C에 걸쳐 재발견되었으며, 귀족 가문의 소유였던 지하 매장실로부터 여러 층으로 된 긴 복도로 이루어져 있다. 여러 카타콤베 중 로마 근교의 것은 지하통로의 길이가 500㎞이상 되기도 한다. 또한 카타콤베에는 원시 기독교 예술의 귀중한 재산이 되고 있는 조각, 그림, 형상들이 새겨져 있다. 로마 근교 카타콤베들 중에서는 아피아 거리에 있는 산 칼리스토 카타콤베와 산 세바스티아노 카타콤베가 가장 유명하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세계에서 가장 균형 잡힌 건축물로 불리며 현재 유네스코 고적 1호로 지정돼 있다. 역사의 흐름과 함께 이곳은 신전에서 교회로, 그 이후 사원으로 사용되다 급기야 터키인들의 화약고로 이용되기도 했다.

<터키>
셀수스 도서관
에베소 유적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 중 하나로 손꼽히는 셀수스 도서관(두란노서원)은 여러 차례 훼손됐으나 최근 재건되었으며, 높은 초석 위에 세워진 건축물은 넓은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도서관은 3개의 문이 있는데 각각 상단은 지혜, 운명, 지식을 상징하는 정결한 여성상들로 장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