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기 목사가 영풍회 대표회장 취임 후 깃발을 흔드는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남다른 열정과 비전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목회자가 있다. 바로 성남중앙교회 담임이자 제30대 한국기독교영풍회(영풍회) 대표회장으로서 성령사역을 이끌고 있는 한명기 목사다.

한 목사는 48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성남중앙교회의 위상을 높이 세우고 전 성도를 열정과 비전의 사람으로 키우는 일에 힘쓰고 있다. 성도들의 열정과 비전이 모여 교회의 미래가 되며,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흐를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이가 목회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 목사는 꿈과 비전의 성남중앙교회를 만들기 위해 교회 중심, 목회자 중심, 말씀 중심 사역으로 교인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는 데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선교와 구제, 열악한 교회 지원, 지역사회 봉사, 연합단체 사역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최근 영풍회 대표회장에 취임한 한 목사는 “역사 있는 부흥사 단체를 맡게 됐는데, 큰 사역을 감당케 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영풍회는 열악한 교회들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부흥회를 열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교회에 성령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영풍회 신구 회장인 한명기 목사(좌)와 이춘만 목사(우) 부부. ⓒ크리스천투데이DB  

한명기 목사는 지난해 12월 28일 직전회장 이춘만 목사에 이어 제30대 영풍회장에 취임했다. 영풍회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거룩한 부흥과 영적인 바람을 일으키고자 하는 목회자들의 모임으로,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

한 목사는 선교 열정과 더불어 편안한 성품으로 성도들에게 인기가 높다. ‘동역하는 목회’를 추구하며 많은 성도들을 격려하고 다양한 사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성도들도 그런 한 목사를 믿고 따른다.

그는 성남중앙교회의 5대 목표 중 하나인 ‘선교와 구제에 힘쓰는 교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 국내외 선교 및 지역사회에 섬김과 나눔으로 봉사하고자 전 성도들과 함께 힘쓰고 있다.

▲한명기 목사가 빵광교도소 수감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 ⓒ성남중앙교회 제공

▲한명기 목사가 수감자들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 ⓒ성남중앙교회 제공

한 목사는 태국 방콕교도소에 연합교회 예배당을 건축하여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신앙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매년 크리스마스 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교사 지원 사역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영국 이스트본, 에콰도르, 일본 교토, 중국 현지 선교사와 태국교도소 연합교회도 지원하고 있다. 국내선교로는 우슬초글로벌선교회와 교단 신학교인 총신대, 그리고 미자립교회들을 전 성도들이 힘을 합쳐 매달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봉사로는 복지시설과 장애인 단체 및 지역 경로당과 동사무소에 매월 사랑의 쌀·택배 봉사회를 통해 쌀과 라면을 전달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교인들은 7년 간 매월 20kg짜리 쌀 포대 15~20개, 라면박스 25개를 자발적으로 지원해왔다. 또 급식비를 못 내는 지역 초․중고등학교 결식 학생 10명을 3년째 지원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길거리환경미화로 쓰레기를 줍는 일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 목사는 “성남중앙교회는 교회 안의 사역에만 주안점을 두지 않고,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한다. 교회가 섬김과 나눔으로 이웃들에게 다가갈 때 주민들도 ‘교회는 참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한국교회 이미지가 많이 실추됐는데, 이웃을 향한 희생의 섬김을 통해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명기 목사는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서도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성남중앙교회 제공

그는 주일예배 마지막 순서로 공동체 고백을 통해 성도들에게 복음의 사명과 봉사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매년 한 차례씩 새 생명축제를 통해 많은 비신자들을 교회로 데려오는 전도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또 매년 5차례 특별기도회를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교회 카페도 만들었다. 카페의 모든 수익금은 지역을 섬기는 일에 쓰인다.

한 목사는 선교와 구제 뿐 아니라 주님의 일꾼 양성을 위한 교육사역도 펼치고 있다. 그는 교육사역의 질적 향상과 실력 있는 일꾼 양성을 위해 위임받은 첫해부터 교사대학을 시작했는데, 올해로 8기를 맞았다. 교사들은 사례 발표를 통해 실질적인 커리큘럼과 교육방법 등을 익히게 되고, 결단의 시간을 통해 사명감은 더욱 고취된다.

한 목사는 “교사대학의 수준과 질은 어느 교회 교육프로그램보다도 더 알차다. 교사들의 질적 수준이 높아지면 사역에 대한 자신감도 상승한다.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기에 지역에 원하는 교회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회 양육프로그램으로는 B.V.C.S(Bible Vision Church School)가 있는데, 성경적 가르침을 기초로 한 교육 커리큘럼이다. B.V.C.S는 새 가족 프로그램으로 새 가족 행복안내서, 바나바 사역훈련, 새 가족 양육이 있고, 제자양육프로그램으로 비전학교, 알기 쉬운 성경일기(통독성경), 장년 기초성경공부, 7영리, 전도학교, 목장지도자학교, 문화사역프로그램으로 교회음악학교(기악), 즐거운 찬양교실이 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성도들은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으로 성장해간다.

한 목사의 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열정과 비전’이다. 한 목사는 열정과 비전을 바탕으로 한 ‘동역 목회’를 실천하고 있다. 그는 “‘동역하는 목회’를 통해 하나님의 일꾼을 많이 양성하고, 그 일꾼들이 보다 큰 사명감을 가지고 교회의 비전을 이끌어가게 함으로 목회자의 목회사역에 협력하고 동참할 수 있는 체계와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지금까지 이러한 소신으로 사역을 펼쳐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명기 목사는 한국교회를 향해 “큰 교회가 열악한 교회를 좀 돌아보고 품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나치게 개교회적인 부흥에 주안점을 맞춰서 다른 사람에게 거부감을 갖게 하는 일을 지양하고, 교단이나 교파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활동에 힘썼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명예나 교권을 내려놓고 모든 사람들이 섬기는 자세로 가면 분열의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