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 ⓒ크리스천투데이 DB
1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 제23회 대한민국 기독교의 밤 행사에 참석 예정이었으나 지방 유세로 함께하지 못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영상축사를 통해 ‘신천지 관련설’에 적극 반박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입을 연 박 후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화평케 하기 위함이라 하셨는데, 지금 이 나라에는 온갖 거짓말로 상대를 음해하고 국민을 편가르려는 세력들이 있다”고 했다.

박 후보는 “저와 신천지가 관계가 있다는 식의 터무니 없는 주장도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님을 성도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런 흑색선전을 모두 이겨내고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통합하면서 국민 행복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것이 하나님께서 제게 품으신 뜻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근혜 후보는 “곧 성탄절인데, 아기 예수께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듯 우리 모두 주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란다”며 “사랑과 축복 넘치는 은혜의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