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목사.

빌리 그래함 목사가 사실상 롬니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광고를 주요 일간지에 발표했다. 이는 최근 그래함 목사가 롬니를 만나고 나서,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 웹사이트에서 몰몬이 이단이라는 구절이 삭제된 후 게재된 광고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오하이오 주의 콜럼버스 디스패치에 지난 주일 낸 광고에서 “나의 94번째 생일 하루 전날이 바로 선거일”이라고 운을 뗀 후, “미국은 내 생애 가운데 가장 중요한 선거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남성과 여성 간에 이뤄지는 성경적인 결혼을 지지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며 종교자유를 수호할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은 이런 이슈들에 대해 명확히 이야기하고 있다. 나와 함께 미국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가 우리의 중심을 하나님께 돌리기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이 광고는 롬니를 적극 지지하는 광고라 볼 수 있다. 현 오바마 대통령은 동성애와 낙태를 적극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그래함 목사는 USA투데이, 월스트릿저널 등에도 비슷한 내용의 광고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