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남북대학생연합 북한인권학회 LIBERTAS에서 4일 오후 6시 학생회관 뒤 원형극장에서 탈북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北 Party: 평양의 달밤’을 개최한다.

LIBERTAS는 탈북 대학생들과 북한 음식인 평양만두와 순대, 막걸리를 만들어 먹으면서 북한인권문제를 더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北 Party’에서는 탈북 대학생들이 북한에서 살면서 겪었던 일들과 탈북 뒤 경험했던 어려움들을 대학생 시각으로 전한다. 20대 청년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연애 혹은 결혼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주최측은 문화제를 통해 남북한 학생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공감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함께 나누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또 북한인권이라는 주제를 청년 입장에서 어떻게 도울지 모색한다.

북한인권학회 LIBERTAS는 아직 북한 인권 실태와 개선 노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모르는 대학생들을 위해 그간 ‘Focus on NK’ 3회 세미나를 열고 발제와 토론을 통해 추상적으로 가졌던 북한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가시화해 왔다. 또 북한인권 실상과 북한인권법, 독일통일 등에 관해 학회원들이 토론을 통해 함께 공부하고 있다. 이번 파티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