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라마단 기간이 7월 20일부터 시작돼, 무슬림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할 수 있도록 기독교인들의 간절한 기도가 요청된다.

라마단(Ramadan) 기간은 음력을 사용하는 이슬람력에서 9월로,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코란을 계시받은 신성한 달로 여겨, 이 기간 무슬림은 의무적으로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일체의 음식과 물을 입에 대지 않고 금식하며 하루 3~5번 기도하며 절제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라마단 기간은 총 30일간 이어져 8월 18일 끝이 난다.

또 라마단의 마지막 열흘 동안에는 이슬람 사원에 머물면서 라마단을 기념하고, 27일째 되는 날인 ‘권능의 밤’에는 철야기도를 한다. 라마단 금식은 알라 외에 신이 없고 무함마드는 알라의 선지자라는 ‘신앙고백’, 하루 5번 메카를 향해 드리는 ‘기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자카트’(자선, 봉사, 선행), 일생 동안 한 번은 메카를 방문하는 ‘성지순례’와 함께 무슬림이 지켜야 할 5대 의무 중 하나다.

특별한 이슬람의 종교행사 기간,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은 무슬림에게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이 임할 수 있도록 간구하는 기도운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기도운동은 1992년 중동 지역 그리스도인 지도자 모임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전세계 2천만명 이상이 동참하는 기도운동 중 하나로 발전했으며, 그 결과 실제로 많은 무슬림들이 라마단 기간 꿈과 환상 등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회심하는 일들도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