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해외봉사단 발대식

올해로 개교20주년을 맞이한 경인여자대학교(총장 이지환 대행)는 22일 대학 내 공연장에서 총102명(재학생94명, 인솔교직원 8명 포함)으로 구성된 한국문화사절단과 해외봉사단의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2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에 각각 파견되어 전공을 연계한 교육 및 기술이전, 환경개선 등 재능기부 봉사와 한국문화공연을 통한 지구촌 사랑을 실천하며 한국의 문화사절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2010년 전문대학 처음으로 홍보대사 학생들로 창단된 한국문화사절단은 매년 몽골,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궁중무의 대표작인 ‘화관무’를 비롯 ‘부채춤’, ‘사물놀이’, ‘태권무’ 와 K-Pop, Dance 등 한국의 전통예술 공연뿐 아니라 한류문화 교류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문화사절단의 송영혜(비서행정과 2학년)학생은 “외국의 친구들에게 한국의 멋진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 몇 개월 동안 주말에도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연습을 했다.”면서 “한국문화사절단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한국문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경인여대는 지난 199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동·하계 방학을 이용해 베트남, 몽골, 필리핀, 중국, 러시아 등 해외에서 ‘사랑의 집짓기 운동’ 및 의료봉사, 고아원봉사, 한국어 교육 봉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이러한 사회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경인여자대학은 2004-2005년 교육부로부터 사회봉사 특성화대학 선정, 2008년 인천시로부터 사회봉사공로상 수상, 2009년 캄보디아 교육청으로부터 공로패 수상을 받은 바 있다.

매년 해외에서의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의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동목욕 봉사, 김장김치 담그기, 계양산 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와 소록도 봉사, 위로 봉사, 영전사진 촬영 등 대학의 사명 중 하나인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